田은 가로 세로로 경지 정리가 잘 된 농지의 모습이며, 그래서 농사나 농경지와 관련된 의미를 가진다. 思(생각
用의 자형을 두고 해석이 많다. 희생에 쓸 소를 가두어 두던 우리에서 ‘쓰다’의 뜻이, 중요한 일의 시행을 알리
甘은 입(口·구)에 가로획(一)을 더해, 입속에 무엇인가 ‘맛있는 것’이 들어 있는 모습으로 ‘달다’의 뜻을 그
生은 갑골문에서 땅(一) 위로 솟아나는 싹(철·철)의 모습을 그렸는데, 때로는 땅을 나타내는 가로획 대신 土(
玉은 원래 여러 개의 옥을 실로 꿴 모습이나, 이후 王(왕 왕)과 형체가 비슷해지자 오른쪽에 점을 남겨 구분했다.
玄을 ‘설문해자’에서는 ‘아직 덜 자란 아이’라고 했지만 자형과 그다지 맞아 보이지 않는다. 대신 玄을 실타
犬은 개를 그렸는데, 치켜 올라간 꼬리가 특징적이다. 개는 청각과 후각이 뛰어나고 영리해 일찍부터 가축화되어 인간의
牛는 소의 전체 모습으로도 보지만 사실은 소의 머리로 보인다. 갑골문과 금문을 비교해 볼 때 위쪽은 크게 굽은 뿔
爻는 실이나 새끼를 교차되게 짜거나 매듭짓는 모습이며, 이로부터 그렇게 짠 면직물이나 ‘섞인 것’을 뜻하게 되
爪는 손발톱을 그렸는데, 금문의 자형은 대단히 사실적이다. 인간의 손발톱은 퇴화해 기능을 많이 상실했지만,
불은 인류의 문명 생활을 가능하게 한 중요한 도구다. 火는 넘실거리며 훨훨 타오르는 불꽃을 그렸으며, ‘불’과 불
水는 굽이쳐 흐르는 물을 그렸다. 그래서 水는 ‘물’이나 물이 모여 만들어진 호수나 강, 또 물과 관련된 동작을
氏의 자원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지만, 갑골문을 보면 허리를 숙인 채 물건을 든 모습이라는 해석이 비교적 타당해 보
‘설문해자’에서는 毛를 ‘눈썹이나 머리칼 및 짐승의 털’이라고 했는데, 毛髮(모발)은 바로 이런 뜻이다. 毛의 가
여자와 어머니의 차이는 젖이다. 손을 모으고 앉은 여인(女)에 유방을 의미하는 두 점이 더해져 母가 된 것이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