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강남 번화가의 교차로 U턴지점. 인도변 화단에 몸을 숨긴 한 남자가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던 일요일 오전 11시. 회사원 L씨(32)는 아내(30), 딸(2)과 함께 서울 강북의 한 레스토랑을 찾았
외국계 증권사에 다니는 김모씨(29)는 최근 여자 친구에 대해 ‘분기보고서’를 작성했다.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정한
오후 2시 서울 지하철 3호선 약수역. 전동차 안은 군데군데 빈자리가 눈에 띌 정도로 한산했다. 한 무리의 중년
서울 강남의 모백화점 대리 S씨(28)는 요즘 ‘애완용품’ 행사를 준비하면서 머릿속이 온통 ‘개’ 생각뿐이다. ‘최
이탈리아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목격한 일. 전시 이틀째인 6일 오전 9시. 20여대의 전세버스가 동양인 관람객을 토
서울 시내 모 대학 4학년 이모씨와 정모씨. 해마다 4월이면 눈이 피로해진다. 캠퍼스를 오가는 남자들 ‘찍기’에 정신이 없
“눈까지 더 침침해진 걸 보면 요즘 무리했나 봐.” 전날 한식 성묘를 마치고 6일 오전 주위의 눈을 피해 회사 근처
명문대 졸업 후 2개월째 ‘무취업’ 상태인 이모씨(26). 그래도 ‘내일’을 기약하며 서울 종로의 회계학원과 압구
최근 신문사 편집국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앳된 목소리의 여자였다. “제보를 하고 싶은데요. 해도 돼요?” “
회사원 K씨(32)는 자신을 ‘화통’한 성격의 소유자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쫀쫀’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그
최근 서울의 한 중학교 학부모회 모임. 학생회 간부의 어머니 150명 중 ‘핵심임원’ 20명이 참석했다. 전교학
좀 늦은 출근시간. 초등학생 10여명이 전동차에 올라탔다. 어디론가 현장학습을 가는 듯했다. 쉴 새 없이 재잘대
주말 서울 강남의 한 고급 호텔에서 열린 지인(知人) 결혼식에 가족과 함께 간 주부 김모씨(38)는 식장 입구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