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단체로 함께 할 수 있는 식당이나 술집을 찾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막상 들어가면 자리가 비
힘든하루의 일상을 마치고 지친 발걸음을 집으로 돌릴때 때로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은 음악 한곡이 하루
친구들과 모였는데 갈곳이 마땅치 않거나 넓은 자리가 필요하다면 여기 복스팝을 장소로 이용해 보는건 어떨지. 계단
페페 입구에 배너가 걸려 있는데 바로 ' I love school 동호회가선정한 가장 선호하는 모임장소 '라는 내용이
아프리카의 겉 모습은 평범하다. 아니 오히려 평균적인 평범함에서 떨어진다고 해야 솔직한 표현일 것이다. 같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밤. 경의선에서는 테이블마다 촛불만이 빛을 발하고 이제는 아무 곳에서나 듣기 어
지직스(ZZYZX)는 미국L.A에서 라스베가스로 이어지는 4시간의 긴 주행 중 가장 지루하고 피로할 때쯤 나타나는 도로
홍대에서 극동방송국 방향. 편의점 세븐일레븐 맞은편 골목으로 100여미터를 들어가다 보면 언더그라운드 라는 간판이
'저...실례지만 사장님 나이가?' '26살이요' 바지위에 긴 치마를 걸치고 완벽한 써빙자세를 갖추고 인사를 하는
500년 된 문짝, 천장에서 길게 늘어져 있는 돗자리 짜는 베틀,낙서로 가득해 빈 공간을 찾아보기 어려운 벽지, 손때
문을 열고 들어서니 주인과 직원이 손님 맞을 준비로 부산스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현관에 오르는 계단에는 그날
방배동 카페골목에 위치한 톰 아저씨는 지난 '96년에 문을 열고 꾸준하게 한자리를 지켜온 칵테일 전문 바(bar)이다.
지금 20대 중후반 정도의 나이라면 학생시절 강남역 카페 앙코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넓은 공간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