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한국의 대학은 ‘어두운 죽음의 시대’를 살았다. 그 안에서 나도 ‘광주항쟁’이란 단어로 응축되는
1990년대 초 젊은 연구자들과 더불어 ‘생태사회연구소’를 연 적이 있었다. 한번은 “그 곳이 살아있는 명태들의 군거
얼마 전 크게 히트한 휴대폰 광고의 카피는 “묻지마, 다쳐!”였다. 물어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을 끊임없이 물을 수
나의 전공은 주변에서 흔히 만나지만 주의 깊게 의식하지는 않는, 동양화에 얽힌 전통적 삶의 의미를 밝히는
나의 문제의식은 현재 우리의 삶의 방식이 100여년 전만 해도 매우 낯선 것이었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나
나는 근대이후 비서구문명이 서구문명의 팽창과 정복에 직면하면서 내면화하게 된 서구중심주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내가 늘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은 ‘서구의 흥기(興起)’(The Rise of the West)라는 고전적인 주제로
요즘 내가 주로 연구하는 주제는 에너지 위기 문제와 현대 과학기술이 초래하게될 사회문화적 문제로 집약된다.
혁명의 시대 혹은 급격한 사회변동의 시기에 사회운동의 ‘이론’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실천적 노력에 몰
《‘학문의 위기’를 걱정하는 시대에도 연구실에서 적지 않은 학자들이 묵묵히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학계의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