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들은 마치 발광체처럼 저마다의 색온도를 갖고 있습니다. 객관적 사실을 나열한 책은 바다처럼 찬 푸른빛입니다.
사회 개인 근대 자연 권리 자유…. 이 말들의 뜻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짐작하다시피 이 어휘들은 근대화
매주 열리는 ‘책의 향기’ 회의는 수많은 변수들과의 전쟁입니다. 내용이 훌륭한 책을 앞쪽에 내세운다는 원칙이
이라크 전쟁의 개전 시점과 북섹션 마감 시점이 맞물리면서 ‘책의 향기’팀은 미묘한 고민에 휩싸였습니다. 앞으로
‘콩쿠르는 장점이 많기보다는 단점이 적은 연주자를 뽑는 경쟁’이라던 한 피아니스트의 말을 때때로 떠올립니다.
‘책의 향기’에 실리는 책은 합의에 의해 선정됩니다. 그러나 그 ‘합의’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각양각색입니다. 어
이번 주에는 ‘모던뽀이, 경성을 거닐다’가 단박에 눈에 띄었으나 책의향기팀 회의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
이번주 ‘책의 향기’ 첫 회의는 고민의 연속이었습니다. ‘한국 고대사 속의 고조선사’(2면)는 상고사의 실증적인
이번 주 ‘책의 향기’ 1면 톱 후보로 누군가가 처음 ‘고별혁명(告別革命)’을 던졌고 딱히 겨룰 만한 다른 책은 눈
책의 향기팀은 이번 주에 행복한 고민을 했습니다. 좋은 책들이 ‘풍년’이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번역서가 아닌
이번 주 책의 향기팀 회의도 여느 때처럼 치열했습니다. 좋은 책이 많았지만, 어느 것도 다른 책을 ‘압도’할 만
‘책의 향기’ 마감을 앞둔 매주 화요일 아침, 책의 향기 팀원 7명은 각자 눈여겨본 책을 챙겨들고 회의실로 모여듭
‘또 한해가 가버린다고/한탄하며 우울해하기 보다는/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
한 해 동안 ‘책의 향기’ 팀이 비중있게 다룬 책들을 중심으로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했습니다. 해마다 되풀이
전 세계 사람들은 날마다 얼마나 많은 생물종에 의존하며 살고 있을까요. 많아야 100종, 아니면 200종 정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