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큼 남자가 멋 내기 좋은 계절이 있을까. 무채색 외투나 두꺼운 스웨터가 신체 단점을 어느 정도 감춰 주기 때
패션 디자이너들이 의류를 넘어 인테리어에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들어 생활용품과 홈웨어 관련 분야가 가
올가을, 1960년대 풍 패션과 함께 불어 닥친 헤어스타일 트렌드는 눈썹까지 직선으로 내려오는 긴 앞머리가 특징인 ‘뱅
맑고 투명한 유리잔에 담겨 있는, 고혹적인 붉은 빛의 와인 한 잔. 예전에는 와인은 양식 레스토랑에서만 즐
19세기부터 부와 여유의 상징이 돼온 시가(cigar).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에선 탐닉할 수밖에 없는
진주는 찬바람이 부는 가을과 추운 겨울에 더 빛을 발한다. 생명체가 품어서 만드는 지구상 유일한 보석인 진주에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세계 패션을 이끄는 4대 도시,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순으로 이어진 한 달여간의
패션은 취향과 감성을 드러낸다. 옷이 사람의 패션이라면 인테리어는 집의 패션이다. ‘SKM 디자인’ 민성진
고급 자동차와 고급 패션의 만남은 이제 전혀 낯설지 않다. 매년 봄, 가을 열리는 뉴욕 컬렉션의 공식 명칭
거리에 무릎길이 판탈롱 타이츠(이하 ‘무릎 타이츠’)차림의 여성들이 부쩍 늘었다. 판탈롱 타이츠란 두툼한 추동용 스
《“장금아! 이리 와 보려무나. 내 요즘 너를 보면 뿌듯하다. 네 인기를 타고 궁중음식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부쩍 높
《얼굴과 몸을 아름답게 가꾸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뷰티 공간, 스파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이음새 없이 하나로 연결된 나무 의자, 만들다 만 것 같은 묵직한 철제 포크와 수저, 날씬한 연필을 세워놓은 듯
명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해답 중 하나는 ‘세심한 배려’다. 여성 구두의 예를 보자. 보통 새 하이힐을 신게
단풍이 남하한다. 시간은 가을의 중심으로 접어들고 있다. 마른 몸을 드러낼 산과는 달리 집에서는 실내 단장을 두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