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 되는 꿈’(오치 노리코 지음·시오타 마사키 그림·이선희 옮김·이다미디어) 중 가슴 속에 꿈을 간직한 작은
‘이슬람의 현자 나스레딘’(현대문학북스) 중 ‘강자의 편’ 짧은 얘기 끝 웃음 뒤에 담긴 명료하고 단순한
‘아름다운 선택’(창해) 중 엄마 뱃속에서 아직 꼬물거리는 아기가 엄마에게 말을 건다. 세상에 나오기 위해 엄
흐리거나 비오는 날이 많은 파리의 어느 아침, 맑은 하늘과 해가 반가워서 데니스와 이모는 블로뉴 숲에 있는 쟈
‘너도 하늘말나리야’(푸른책들) 중 나는 그 애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흰 구름처럼 보드라운 털이 달린 옷 속에
하늘을 차고 오른 날렵한 기와지붕. 불끈 솟은 기와등이 처마 끝으로 내려와 허공으로 고개를 내미는 곳에 와당(瓦
한번쯤은 들었을 법한 경구들을 예쁘게 담은 작은 상자가, 쉴새없이 바쁜 일상 속에 지쳐가는 몸과 마음에 잠
‘갑옷 속에 갇힌 기사’(뜨인돌) 중. 최고의 기사가 되기 위해 늘 갑옷을 입게 되고, 갑옷 없이는 사물을 느끼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텍스트에 다양한 빛깔이 덧입혀지고, 독자들의 가슴에 각기 다른 색의 감동이 새겨진다.
독일의 만화 작가 크빈트 부흐홀츠가 그림을 그리고 시인 미하엘 크뤼거가 글을 쓴 이 책은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