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 주요 계열사들이 사내 준법감시조직을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분리·변경해 독립성을 높이기로 결정했다. 또 삼성의 준법 여부를 감시할 독립적 외부 감시기구인 준법감시위원회는 다음 주초 회의를 열고 위원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위원장을 맡은…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디앤디파마텍’은 지난해 4월 국내와 해외 벤처투자자로부터 1400억 원을 유치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이슬기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교수가 부친인 이강춘 성균관대 약학부 석좌교수와 함께 2014년 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공포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를 강타했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세계 경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전염병 리스크가 번지자 글로벌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금융은 물론이고 실물경제도 타격이 불가…
정보기술(IT) 업체 직원 홍모 씨(36)는 5월에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 중심 도시인 새너제이 출장을 위해 항공권을 알아보다 김포국제공항 노선이 뜨는 것을 보고 놀랐다. 예전엔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10시간 40분 비행한 뒤 차량으로 약 50km를 이동해 새너제이로 갔다…
1주택자의 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 제한이 강화됐지만 공공기관의 거액 사내 대출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12·16부동산대책’의 정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경우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적용 없이 직원에게…
삼성전자가 주요 보직에 50대 사장을 전진 배치하는 등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대표이사 체제는 유지하되 젊은 사업부장을 앞세워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이다. 20일 삼성전자는 사장 승진 4명, 위촉업무 변경 5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
‘라임 사태’로 1조 원 이상의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지만 라임자산운용이 배상액으로 쓸 수 있는 자금은 200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이 당초 이번 주로 예정됐던 라임운용 중간검사 결과 발표를 13일 전격 취소한 것도 현재 라임운용의 자산 상태로는 배상 대책을 내놓기 …
현대자동차가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80’을 15일 공개했다. 2015년 첫선을 보인 제네시스 브랜드가 3종류의 세단에 이어 SUV 모델까지 라인업을 완성한 것이다. 옵션에 따라 최저 6580만 원, 최고 8900만 원인 디젤 엔진 모델…
미국 나스닥 증시 역사상 네 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160조 원)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나스닥 코드 GOOGL)이다. 알파벳은 13일(현지 시간) 시가총액 9934억 달러로 마감해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뒤를 이…
지난해 결혼한 조모 씨(29·여)는 최근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에서 침실에 둘 디퓨저와 베개에 뿌릴 섬유 탈취제를 구입했다. 조 말론 런던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어메니티(객실 내 편의용품)로 사용하는 고급 브랜드다. 두 제품의 가격은 각각 11만5000원(165mL), 8만600…
62세 주부 이모 씨는 34세 며느리와 살면서 옷과 신발 등을 함께 구입해서 공유하고 있다. 60대가 된 후 건강관리에 더욱 철저해진 이 씨는 체중을 10㎏가량 감량하면서 30, 40대가 주로 찾는 날씬하고 세련된 브랜드의 옷을 입는다. 이 씨는 “교회 친구 8명 모임에서 4명이 골든…
새해 주요 기업의 ‘신년 메시지’ 속 핵심 키워드는 명확했다. ‘전례 없는 위기,
2019년 마지막 장이 열린 지난해 12월 3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세계 경제가 경기 침체 ‘R(Recession)의 공포’에서 일단 벗어났지만 2단계 미중 무역협상,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11월 미 대선 등의 중요 변수에…
2020년 주택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평균으로는 연간 물가상승률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지역별로나 시기별로는 가격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점쳐졌다. 수요를 억제하는 부동산 규제로 거래 물량이 적어 가격의 불안정성이 크다는 의미다. …
올 연말정산부터 산후조리원에서 쓴 비용이 200만 원 한도로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만 6세 아동에 대한 자녀 세액공제는 없어지고 7세 이상인 자녀부터 공제가 적용된다. 국세청은 26일 내년 1월 15일 시작되는 2019년 귀속분 연말정산에서는 공제 대상과 기준 등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