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헤어=층이 없는 짧은 단발머리 기장에 풀린 듯하게 보이는 내추럴 펌을 한다. 내추럴 펌은 자칫 머리가 정돈되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샴푸 후 머리를 말릴 때 드라이어로 머리 끝을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손가락으로 꼬면서 말려주면 자연스러운 컬을 살릴 수 있다. 마무리는 부드러…
고풍스러운 건물이 줄지어 선 프랑스 파리 캉봉 가 31번지. 이곳 4층짜리 건물 3층에는 가브리엘 코코 샤넬 여사가 1971년 세상을 뜨기 전까지 머무르던 아파트가 있다. 단순한 아파트가 아니다. 20세기의 샤넬과 21세기의 샤넬을 이어주는 교감의 장소다. 17일 샤넬 여사의 흔적이 …
“아시아의 패션이 궁금한가. 그렇다면 싱가포르로 오라.” 금융, 관광 등으로 부(富)를 쌓은 싱가포르가 패션으로 눈을 돌렸다. 싱가포르에서 개막해 22일까지 열리는 아시아패션익스체인지(AFX)에서 싱가포르는 ‘서구와 동양의 패션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고 천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
여자에게 ‘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이 있다면 남자에겐? ‘페라리’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벤틀리’ ‘포르셰’ 같은 럭셔리 스포츠카가 있다. 한국 국민의 소득이 높아지면서 패션 명품 시장이 급격히 커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스포츠카 시장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
폴로랄프로렌 생제르맹 매장 오픈 1주년을 맞아 프랑스 파리에서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파리 장식미술박물관에서 열리는 랄프 로렌 회장의 자동차 컬렉션(The Art of the Automobile) 전시회가 그것이다. 26일(현지 시간) 공식 전시 시작 이틀 전 찾은 장식미술박물관에…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미라보 다리 아래 센 강이 흐르고 우리들의 사랑도 흐른다’고 노래한 기욤 아폴리네르와 실존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장 폴 사르트르가 그의 연인 시몬 드 보부아르와 함께 찾던 ‘카페 드 플로르’가 눈부신 4월 햇살 아래 서 있는 곳이다. 19세기와 20세기를 거치며…
얼굴이 갸름하게 보이려면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에도 신경 써야 한다. 메이크업을 할 때 브러시에 다크브라운 색상의 셰이드(shade)용 팩트를 묻힌 후 발라 보자. 광대뼈가 나온 사람은 광대뼈에 둥글게 바르고, 동그란 얼굴은 얼굴 가장자리 양쪽 아래위로 길게 일자로 바른다. 사각형 …
《수은주가 올라가면 걱정도 치솟는다. 겨울철 두툼한 옷에 가려졌던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여기저기 고개를 내미는 살들을 어찌하면 좋을까.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진다면 몸매 관리와 함께 스타일링에도 눈을 돌려보자. 옷만 잘 입어도 실제보다 더 …
“가장 ‘이탈리아’스러운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에트로를 선택하세요.” 에트로의 수석 디자이너 야코포 에트로 씨(50)는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에트로가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세계인의 관심을 끌 수 있었던 것은 패션 본고장 이탈리아 사람…
《산과 들녘에 색색의 꽃구름이 깔려 있다. 도로를 따라 핀 벚꽃은 꽉 막힌 도심의 숨통을 터 준다. 봄은 색을 거느리고 온다. 개나리의 노랑, 진달래의 진홍, 벚꽃의 분홍은 봄의 전령이다. 갈색 페이즐리(paisley·다채로운 문양)에 원색의 플라워 프린트를 담은 이탈리아 브랜드 에트…
>>C1면에서 이어집니다“잘나가는 연예인이 와야 미디어가 주목하기 때문에 이들을 연결해 줄 스타일리스트들의 영향력도 함께 커질 수밖에 없어요. 패션업계에서는 ‘간택받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스타일리스트의 위상이 높아졌죠.” (패션홍보대행사 A 씨) 의류뿐 아니라 구두, 가…
《지적이면서도 도발적인 김희애,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주부 김남주, 천방지축이지만 사랑스러운 공주 김태희와 까도남 현빈이 빛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최근 패션계에서는 ‘눈’이 재산이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던 옛말은 눈의 생물학적 가치만을 언급했지만 요즘 패션산업에서 성공하…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39),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은 현재 국내 패션계에 큰 영향을 주는 젊은 여성 경영자들로 꼽힌다. 정 부사장은 국내에 다양한 해외 패션 브랜드가 들어올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았다. 이화여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드아일랜드대에서 그래…
>>C1면에서 이어집니다 이 재킷은 어머니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즐겨 입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이서현 부사장은 올해 2월 열린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블랙 수트에 흰색 셔츠를 입었다. 여기에 빨간 입술에 흰 이빨 모양이 있는 팝 아트적인 반지…
《그들이 입은 옷, 손에 든 백, 액세서리 하나하나가 주목 대상이다. 패션 전문가뿐 아니라 패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그녀들의 패션’은 늘 화제가 된다. 연예인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재계 ‘로열패밀리’ 여성들이다. 이들의 스타일은 또래 여성들은 물론 패션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