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당!”, “으앙∼”. 최근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로 어수선한 가운데 우리 집에서도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어른
“자, 승민아 목욕하자.” 오후 11시, 승민이는 울면서 짜증을 내고 있을 때라도 목욕시키려고 옷만 벗기면 방긋
생후 한 달 반이면 시작한다는 옹알이를 승민이는 두 달 반이 돼도 소식이 없었다.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어
“승민아, 이제 아빠랑 놀아라. 엄마는 먼저 잔다.” 야간 당직을 하고 지친 몸으로 새벽에 집에 가니 아내는
승민이가 태어나면서 의대생 시절 배웠던 아기 반사 등 의학 지식을 가끔 시험해 보았다. 반사란 몸에 여러 가지 자
얼마 전 승민이의 백일을 치렀다. 백일 잔치랄 것도 없이 가까운 친지를 모시고 조촐하게 식사를 한 것으로 간단히 치
우리는 승민이를 데리고 한 달에 두세 번은 보건소에 간다. 우선 승민이의 몸무게와 키를 재기 위해서다. 승민이가 얼마나
출산 휴가 3개월 동안 아내는 승민이를 전적으로 돌볼 수 있었지만 직장 복귀 뒤 낮 동안 승민이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했
얼마 전 승민이의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에 갔을 때의 일이다. 접종을 마치고 체중계에 아기 몸무게를 재어보니 5.3
승민이를 낳은 지 두 달 만에 처음으로 승민이를 데리고 외출을 했다. 아내의 대학교 서클 친구의 결혼식에 가기 위해
아내는 승민이를 낳고 퇴원하면서 산후 조리를 위해 산후조리원에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집 가까이에 있는 산후조리원
“세상에, 탯줄을 어떻게 잘랐기에 아기 배꼽이 이 모양이야.” 우리 부부는 목욕을 시킬 때마다 날이 갈수록 불룩하
《의사인 이진한 기자 부부가 본보 헬스면에 주 1회 육아칼럼을 연재한다. 초보 엄마 아빠이자 맞벌이 부부인 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