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학은 얼굴이 아니라 몸에서 완결된다. 인간의 몸에서 가장 은밀한 곳, 생식기의 인상학으로 연재를 마무리하고자
인상학은 면상과 골상을 함께 보는 학문이다. 두상을 볼 때는 주로 골상으로 보게 된다. 중국 고서 삼국지연의에는
필자는 90년 초 국내외 방송에 인상학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당시 ‘인상’이란 것을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방식
필자는 어린 시절 복도가 긴 집에 살면서 마루를 뛰어다니기가 예사였다. 이럴 때면 아버지는 어김없이 걸음걸이에
어떻게 하면 팔자를 고칠 수 있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고칠 것이야 많겠지만 우선 세 가지 버릇을 고치라고 한
거리의 미니스커트를 보면 여름향기가 물씬하다. 인기 드라마 ‘여름향기’의 애절한 사랑의 향기가 아니라 싱싱한 젊음
초등학교 때의 일이다. 등굣길엔 번화가를 가로질러 갔지만 하교 땐 놀이 삼아 산길을 따라 왔다. 산에선 멀리 쓰시
골반에 걸치는 바지가 유행하면서 허리선이 맨살로 드러난 차림의 여성들이 눈에 많이 띈다. 노출된 허리의 움직임이
단군신화를 보자. 환웅이 태백산 신단수 아래 내려와 신시(神市)를 열고 세상을 다스릴 때 한 마리의 곰과 범이 한
노출의 계절 여름의 전형적 노출 부위는 발이다. 올 여름엔 특히 발 노출이 심한 디자인의 스트랩 구두가 유행이다.
중년의 남녀가 배를 두들기며 ‘인격’이라고 넉살 부리는 것을 가끔 본다. 이는 성품의 격이 아니라, 삶의 격을 의
여름 거리를 누비는 젊은 여성의 뒷모습에서 남성들의 시선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은? 쭉쭉 뻗은 다리? 아니다. 잘록한
수염 하면 떠오르는 인물들이 있다. 바로 오사마 빈 라덴과 사담 후세인이다. 빈 라덴의 경우 얼굴은 말랐지만 수염
등은 우리 몸의 기둥이다. 등이 얼마나 듬직하냐를 보고 그 사람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 등이 넓적해서 짐을 많
남자 중고교생들을 보면 일부러 어깨를 올려붙이듯 힘을 팍 주고 약간 팔을 벌리고 걷는 학생들이 있다. 주먹 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