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자의 입장에서 모든 이를 사랑하는 일이 힘들게 여겨질 때가 있다. 예수님을 닮은 무조건적인 사랑의 길에서
한글개역판 성경에 보면 예수님이 ‘외식’하는 사람들을 못마땅해 하셨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또 너희가 기
산중의 어른 한 분이 입적하셨다. 한평생 가야산을 떠나지 않고 정진해 오신 노(老)수행자의 다비식(茶毘式)을 치르면
솔숲 사이로 보이는 진달래꽃이 아름다운 봄. 3월은 내가 오래 전 수도생활을 시작한 달이어서 더욱 정겹다. 3월에
‘단군이 신화적 인물이다’ ‘아브라함이 신화적 인물이다’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놀란다. ‘이들이 신화적
‘로또복권’ 열풍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과연 복권 한 장으로 ‘인생 대역전’이 될 수 있을까. 정말로 복권
몇 년 전 가을, 나는 암으로 입원한 노수녀님을 간병하던 중 아직은 멀었다고 생각되던 임종의 순간이 예정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