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을 만든 봉준호 감독(34)은 요즘 세 번째 영화를 위한 시나리오 작업에 푹 빠져 있다. 23일 서울 마포
“그리고…이건 제가 훔친 책입니다.” 법무법인 한결의 차병직 변호사(44)는 서가에 꽂혀 있던 누렇게 바랜 책
북디자이너 정병규씨(57·정병규디자인 대표)에겐 마음씨뿐만 아니라 맵시도 중요하다. 책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원로 영문학자 안동림씨(71·전 청주대 교수)에게 “서재를 구경시켜 달라”고 전화했다. 안 된다며 손을 휘휘 젓
《책을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무슨 책을 읽는지 궁금해 하며 그의 서재도 훔쳐보고 싶어 한다. 개성 있는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