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면 한국에 온 지 만 7년이 된다. 그동안 한국말도 많이 늘었고 일본에선 하지 않던 낚시에 취미를 붙여 시간 날
세계 3대 요리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 요리는 재료와 조리법이 매우 다양해 평생 하루 세 끼를 각각 다른 요리로 먹는다
아내와 함께 2001년 한국에 왔다. 오기 전에 한국 생활에 대해 듣고 읽어서 나름대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대사관에 오래 근무한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세계 여러 곳을 다녔다. 그래서 영어 일본어 한국어 등을 어느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과 한국. 일 때문에 독일 등 유럽과 미국을 다니다 한국에 온 지 4년이 됐다. 오래되다 보니 한국
2년 반 전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음식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한국에서 중국식당은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남편이 외교관이다 보니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외국에서 고국 모로코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곳을
연말연시 모임장소로 뷔페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뷔페가 스칸디나비아 지방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아는
나의 한국 생활은 이번이 두 번째다. 98년부터 3년간 일했고 이번에는 8개월 전에 왔다. 업무가 바쁘다보니 집 생
케밥은 터키의 전통 음식이다. 꼬치에 쇠고기나 양고기 닭고기 생선 칠면조 등을 꽂아서 여러 가지 양념을 얹어 익히
소시지 하면 미국이나 독일을 떠올리는 한국인들이 많지만 소시지의 담백한 맛으로 치면 영국을 빼놓을 수 없다. 영
2년 전 회사의 대표로 한국에 온 뒤 호주 음식이 생각날 때마다 들르는 곳이 있다. 회사의 길 건너에 자리 잡고 있는
27년 전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에 왔을 때 아일랜드 사람들과 너무나 똑같은 한국의 민족성에 놀랐다. 마치 동양
멕시코 사람만큼 한국 음식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외국인이 있을까? 특히 매운맛은 멕시코가 한국보다 더 즐긴다고
미국인이라고 하면 많은 한국 사람들이 햄버거에 콜라를 떠올릴 것이다. 맞다. 우리에게 햄버거는 한국인의 김치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