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림에는 얼짱 몸짱이 많을까. 특히 명작이 가득하다는 세계적인 미술관에 한번이라도 가 본 사람이라면 에로틱한
프랑스 루이 15세(1710∼1774)의 애첩 퐁파두르 부인은 한번도 같은 옷차림으로 왕을 맞은 적이 없었던 것으로 유명하
영화 ‘레퀴엠’에는 중년 여인 사라가 날씬한 몸매를 되찾기 위해 돌팔이 의사가 처방한 마약을 복용하지만 결국,
남성미와 여성미를 동시에 갖춘 아름다운 남자, ‘메트로 섹슈얼’의 인기가 꽃미남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 수려한
영화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가 상영되던 1957년. 프랑스 각 일간지와 주간지는 여주인공 브리지트 바르도의
몸이 인간의 행복을 저울질하는 시대다. ‘정신은 고귀하고 육체는 천하다’는 생각은 ‘나는 몸이며 몸은 곧 나’
옷이 날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누드가 유행이다. 요염한 누드 걸들은 쭉쭉 빵빵 몸매를 과시하며 ‘누드는 가
《얼굴이 가장 잘 생겼다는 뜻의 ‘얼짱’에 이어 몸매가 가장 아름답다는 ‘몸짱’까지 가히 ‘짱’들에 대한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