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현 작가님, 새 소설을 쓰고 계시다고요? 지난달에 발표한 ‘빛의 제국’에서도 새로운 기법을 시도한 것 같
선생님, 저는 요즘 새로운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다 보면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작가
정이현 작가님, 단풍이 현란하지요? 고운 단풍 색깔처럼 꿈도 천연색으로 꾸시는지요? 아직 그래야 할 나이입니
안경환 선생님께 지난 편지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 선생님과 ‘여성’을 주제로 이야기 나누면서, 여성작가로
정이현 작가님, 지난 편지 잘 읽었습니다. 여성작가의 글쓰기 좌우명, ‘여성 개인의 삶의 문제를 사회구조의
한국문학사에서 여성작가들이 여성적 시선으로 여성의 삶을 탐구하는 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이에 대해 주목
정이현 작가님, 이번 추석에 송편을 빚었는지요? 요즘은 명절날 차례 음식을 직접 장만하는 집이 점점 줄어들고
선생님, 저는 며칠 전에 시내의 한 대형서점에 갔었어요. 눈에 잘 띄는 곳에 ‘사랑할 때 읽는 책’이라는
정이현 작가님, 공들여 쓴 편지, 고맙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계절 소식으로 시작하는 편지를 받아보는군요. 문체는
《이번 주부터 ‘안경환-정이현의 느낌이 있는 편지’를 책의 향기에 연재합니다. 50대 후반의 안경환 서울대 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