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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오 마이 갓! 날은 더운데… 이  ‘대략난감’한 영화들아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오 마이 갓! 날은 더운데… 이 ‘대략난감’한 영화들아

    아, 어찌도 이리 ‘대략난감’하단 말인가. 최근 본 영화 중 몹시 황당무계했던 네 편을 꼽아본다. 먼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아, 이 무슨 ‘초딩’ 수준의 제목이란 말인가. ‘놀라운 거미인간’?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정작 영화 내용은 제목 이상으로 유치하단 사실이다. 10대를 …

    • 201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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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비판댓글에 답합니다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비판댓글에 답합니다

    영화배우가 관객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면, 영화평론가는 자신을 향한 비난을 먹고 자란다. 평론가는 아무래도 비딱한 시선을 가진 경우가 많은지라 특정 영화나 배우를 잘근잘근 ‘씹을’ 때가 많고, 그 영화나 배우를 사랑하는 팬들로부터 한층 더 잘근잘근 씹힐 때가 부지기수다. 물론 때론 ‘영…

    • 201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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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사무적 섹스 전락한 ‘후궁’…이게 파격?”

    현충일이던 6일, 하루 날을 잡아 영화 네 편을 삼각김밥 먹어가며 7시간 40분 동안 보았다. 가장 먼저 본 영화는 강지환 주연의 코미디 ‘차형사’, 두 번째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맨인블랙3’, 세 번째는 ‘후궁: 제왕의 첩’(이하 후궁), 마지막은 ‘프로메테우스’였다. 특히 기대한…

    • 20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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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이 사건, 영화로 만들면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이 사건, 영화로 만들면

    아이언맨과 헐크, 캡틴아메리카, 토르 등의 슈퍼영웅들이 드림팀을 만들어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한다는 내용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는 ‘최강의 슈퍼히어로들이 한데 뭉치면 얼마나 재미있을까’라는 상상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G-어벤져스’(사진)라는 제목…

    • 20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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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은교’를 훔쳐보고 싶은가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은교’를 훔쳐보고 싶은가

    “그대 새끼발톱이 날 설레게 해. 그대의 아홉 번째 척추가 날 미치게 해 좋아요. 어렴풋이 드러난 세 번째 갈비뼈가, 무릎에 연골과 복숭아뼈, 탱글탱글 광대뼈 너무 좋아요∼.” 아, 이 무슨 변태 같은 내용이란 말인가.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최근 발표한 ‘이상형’이란 제목의 노래 가…

    • 201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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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은교’를 훔쳐보고 싶은가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은교’를 훔쳐보고 싶은가

    “그대 새끼발톱이 날 설레게 해. 그대의 아홉 번째 척추가 날 미치게 해 좋아요. 어렴풋이 드러난 세 번째 갈비뼈가, 무릎에 연골과 복숭아뼈, 탱글탱글 광대뼈 너무 좋아요∼.” 아, 이 무슨 변태 같은 내용이란 말인가.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최근 발표한 ‘이상형’이란 제목의 노래 가…

    • 201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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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예술을 지향했지만 퇴폐 뒤섞인 영화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예술을 지향했지만 퇴폐 뒤섞인 영화

    지난 호에 이어 최근 국내 개봉한 영화를 둘러싼 궁금증을 혼자 묻고 답하는 ‘셀프 Q&A’. Q. 최근 개봉한 ‘움(Womb·자궁)’이라는 독일 영화를 보곤 소스라쳤습니다. 여인은 사랑했던 남자가 사고로 죽자 그의 체세포를 복제해 자신의 자궁 속에서 길러낸 것도 모자라 청년으로…

    • 201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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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 ‘꼴통 보수’役 혐오감 문성근… 대처 긍정 연기한 메릴 스트립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 ‘꼴통 보수’役 혐오감 문성근… 대처 긍정 연기한 메릴 스트립

    좋은 배우는 자신의 내면을 발화시켜 연기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배우에게 던지는 기자들의 질문 중 가장 멍청한 질문은 다음 질문이다. “극중 역할을 실감나게 연기했는데요. 실제 당신에게도 이런 면모가 있나요?” 배우는 자신의 내면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면모나 감성은 결코 제대…

    • 20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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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영화는 치유제 또는 고통의 칼날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영화는 치유제 또는 고통의 칼날

    영화는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래서 영화는 치유의 매개체이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장난의 방편이기도 하며, 때론 마음을 고문하는 고통스러운 칼날이 되기도 한다. 자, 지금부터 나는 ‘국내외 화제의 중심에 선 인사들에게’ 다음과 같은 영화를 권해드리고자 한다. 이 영화로 치유 또는…

    • 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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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비홀릭]권위의 뒤통수 맞힌 ‘부러진 화살’ 한국 영화계 현실에 대입하면…

    설 연휴 중 하루 날을 잡아 최근 개봉한 화제의 한국영화들을 섭렵했다. 다음은 이들 영화를 보던 중 순간적으로 내 머리와 심장을 스쳐간 단상들. #댄싱퀸 세상에! 이런 정치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멋모르고 나온 경상도 남자(황정민). 그의 아내(엄정화)…

    • 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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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순정만화 돼버린 ‘오직 그대만’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순정만화 돼버린 ‘오직 그대만’

    상업영화계에도 혁신이란 게 있다. 비슷비슷한 장르의 영화들에 어느덧 관객들이 식상해하는 순간이 찾아오면, 제작자들은 그늘에 가려 있던 비주류 감독들에게 눈길을 돌린다. 장르적 문법을 무시하거나 파괴하는 비주류의 소수적 상상력과 감수성을 주류로 끌어와 상업영화의 한계를 확장하고 뛰어넘음…

    • 201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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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 권상우의 ‘아픔’ 장혁의 ‘평범’에 공감 안가는 이유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 권상우의 ‘아픔’ 장혁의 ‘평범’에 공감 안가는 이유

    ※이 글에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의뢰인’과 ‘컨테이젼’을 보지 않은 분들은 이 영화를 관람한 뒤 읽으면 이 글을 더욱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곽경택 감독의 영화 ‘통증’에서 배우 권상우는 ‘말죽거리 잔혹사’(2004년) 이후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 역시 그는 거대한 그…

    • 201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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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누군가를 위해 죽는다는 것

    우리는 누구나 조건 없는 사랑을 꿈꾼다. 그리고 사랑을 위해 한 목숨 주저 없이 던지는 순간을 꿈꾼다. 여기서 ‘꿈꾼다’는 건, 현실에선 안 그런다는 얘기다. 우리는 조건 없는 사랑을 꿈꾸지만 조건(만)을 보고 사랑하며, 죽음과 맞바꾸는 지독한 사랑을 꿈꾸지만 실제로는 사랑보다는 목숨…

    • 201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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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사랑을 위해 죽는다는 것

    우리는 누구나 조건 없는 사랑을 꿈꾼다. 그리고 사랑을 위해 한 목숨 주저 없이 던지는 순간을 꿈꾼다. 여기서 '꿈꾼다'는 건, 현실에선 안 그런단 얘기다. 우리는 조건 없는 사랑을 꿈꾸지만 조건(만)을 보고 사랑하며, 죽음과 맞바꾸는 지독한 사랑을 꿈꾸지만 실제론 사랑보단 목숨을 5…

    • 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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