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은 지난해 몬순 호우로 사상 최대의 홍수 피해를 봤다. 1600여 명이 숨지고 전 국토의 20% 정도가 수몰됐다. 홍수로 집이 부서지고 곡물과 가축이 쓸려 내려갔으며 수천 km에 이르는 도로와 철로가 파괴됐다. 9월 13일 가장 피해가 컸던 신드 주에서 육군 헬기가 다가오자 주…
인도 콜카타 시내에서 택시가 트램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서 있다. 콜카타 인구는 1100만 명에 이른다. 유엔은 인류의 절반이 도시에서 살고 있으며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70%가 도시 거주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도 부유한 나라의 인구 14%가, 빈곤한 나라의 33% 정도가…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 연안에서 돛새치가 정어리 떼를 공격하고 있다. 돛새치는 길이가 2m 이상, 무게가 60kg 정도이며 시속 110km로 움직일 수 있다. 돛새치는 등지느러미를 돛처럼 펼 수 있다. 평소에는 돛을 접고 헤엄치지만 위험을 느끼거나 흥분하면 돛을 편다. 이 대어를 낚는 …
볼리비아의 한 학교 교정에서 리차리브레 경기를 하고 있는 여성들. 레슬링의 일종인 리차리브레는 볼리비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다. 남성이 즐겼던 이 스포츠는 최근 여성들의 오락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원주민 아이마라 족과 케추라 족 출신 여성 레슬링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여성들…
여름 번식기를 맞은 케이프가넷이 말가스 섬에 내려앉고 있다. 바닷새 케이프가넷은 번식기에 해안으로 몰려와 큰 무리를 이룬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서쪽 해안에 있는 말가스 섬은 케이프가넷의 중요한 번식지다. 자연을 해치려는 인간에게 경고하듯 케이프가넷이 카메라를 향해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고…
베트남 다낭에 사는 아홉 살 소녀 응우옌티리. 고엽제로 인한 신체장애로 고통받고 있다. 베트남전쟁 때 미군은 베트콩의 은신처를 없애기 위해 고엽제를 살포했다. 고엽제에 든 독성물질 다이옥신은 직접 노출된 사람뿐 아니라 자손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적십자사는 어린…
2010년 8월 싱가포르 비샨 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올림픽 2000m 남자 장애물 경주. 장애물을 뛰어넘던 브라질 이트셰수리 선수가 미끄러지면서 머리를 부딪쳤다. 좌절도 있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뜨거운 열정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싱가포르 청소년올림픽에는 204개국에서 선발된 14…
지난해 9월 30일 영국 런던대 토론 때 패널로 참석한 줄리안 어산지. 폭로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어산지는 며칠 뒤인 10월 초 국제적으로 수배됐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어산지의 혐의는 성폭행이었다. 위키리크스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관한 미군의 기밀문서와 여러 나라의 민…
미군과 아프가니스탄 국민 통합 육군은 저항세력을 몰아내기 위한 작전을 실시했다. 분쟁의 진원 코렌갈 계곡에서
지난해 케냐 대통령 선거에서 부정선거 시비가 불거졌다. 대선에서 패한 라일라 오딩가 야당 후보의 지지자가 시위
터키 동부 시골에 사는 소녀들은 의무교육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통적으로 여성의 교육을 제한해왔고
리티무이(34)와 아들 트런밴파(5)는 베트남 하노이 거리에서 5년째 노숙 생활을 하는 중이다. 모자는 홍 강에서 목욕
프랑스 칼레 근처의 ‘상가트 난민 수용소’가 폐쇄된 지 5년이 지났다. 약 500명의 이민자는 도시 외곽으로 흩어져 한
콩고민주공화국의 비룽가 국립공원에서 의문의 고릴라 살해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공원 경비대와 주민이 총상을 입은
소녀의 마음은 이미 인어공주처럼 바닷속을 헤엄치고 있을지 모른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코스프레 대회의 분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