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양상현 순천향대 교수의 이 책은 건축의 인간화에 큰 비중을 둔 새로운 ‘도시 건축과 인간 생활 읽기’다.
눈만 뜨면 집 이야기뿐이고 집 문제로 정권이 흔들거릴 정도다. 집에 대한 발언권은 정치인이나 부동산 전문가들이 독
책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나오면서 긴 시간 여행을 한 느낌이었다. 그 넓이 또한 가까운 아시아에서 먼 남미까지 아우르
죽기 전에 봐야 할 90개의 건축물 21세기 들어 건축은 새로운 종교가 되었다. 좋아하는 꽃과 배우의 이름을 묻는 것에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두 주인공이 사랑을 확인한 곳이 피렌체 산타마리아 대성당의 돔이었다. 소설가는
건축에게 시대를 묻는 것은 건축가들이 던지는 질문과 성찰을 독해하기 위한 것이다. 개발과 건설의 공화국에서 건축
자라고… 늙고… 그런 집을 꿈꾸다 집이 나무처럼 자라고 들꽃처럼 피어난다고? 아이처럼 커 나가 노인처럼 늙어 간다고? 건축
신영훈 씨는 평생을 한옥 연구와 우리 시대의 한옥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한 몇 되지 않는 분 중 한 명이다. 그
현대 건축물은 생명을 품는 철학보다 과시적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건축물에서 환경에 대해 공격적이고 비인
르코르뷔지에, 가우디, 오토 바그너, 찰스 레니 매킨토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그로피우스…. 20세기 도시의 얼굴
‘20세기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위스 출신 프랑스 건축가 르코르뷔지에는 건축을 ‘삶을 위한 기계’라 일컬었다.
《나의 마음과 상상력이 그 어떤 것과 제대로 만나면 매우 쓸모가 있고 아름다운 새 생명이 태어난다는 것을 거듭 체험
《건축은 음악이나 미술처럼 그렇게 관념적인 것이 아니다. 그러나 건축도 분명 인간의 정신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좋은 건축의 목표는 무엇일까. 당연히 우리 인간의 삶의 가치에 대한 확인이다. 우리의 선함과 진실됨과 아름다움
《건축을 사랑하라. 옛것과 새것 모두를. 우리의 느낌을 황홀하게 하며 우리의 영혼을 매혹시키는, 추상적이며 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