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모노드라마 ‘셜리 발렌타인’을 공연하면서, 그리고 그 공연을 끝내면서 내내 나는 이제 연극을 접어야지라고
마침 공연을 보러 간 날. 오로지 관객에게 기대어 혼자서 끌고 가야 하는 모노드라마를 감당해야 할, 우리의 주인공
지숙 지순 지선 지희 지혜 지애 애자 순자 영자 명자 옥자…. 수많은 여성의 이름이 함께 있습니다. 로젤 속에
쭉 빠진 몸매와 멋진 옷차림의 선남선녀들로 붐비는 서울 강남의 청담동. 마치 외국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
‘벽 속의 요정’ 첫 날 첫공연을 본 뒤 김성녀 선배에게 ‘산삼 엑기스’를 보냈다. 40일간 이 무대를 지키다보면 무엇
《한국 연극계의 스타 여배우 6인이 펼치는 연극 릴레이가 막을 올렸다. 1년 간 펼쳐지는 ‘여배우 시리즈’의 첫 주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