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粉飾’과 ‘扮飾’에 대한 讀者의 問議가 있었다. 중국 문명의 발상지인 黃河 유역은 온통 黃土高原(53만㎢)으로 이루
한자 단어를 보면 동물이나 식물의 특징을 따서 만든 것들이 꽤 있다. 葛藤(갈등) 狼狽(낭패) 狡猾(교활) 등 많은 데 이
‘面子’(미엔쯔)는 ‘體面’(체면)을 뜻하는 중국어다. 하기야 體面을 중시하지 않는 民族이 어디 있으랴마는 중
아주 오랜 옛날 중국의 葬禮(장례) 풍습은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故人의 친구를 故人 대신 의자에 앉혀 장례식을
하다 못해 구멍가게 하나를 내도 立地條件(입지조건)을 살펴야 한다. 과연 적합한 곳인지, 또 어느 정도를 투자해야 할
우리나라만큼 四季節(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도 많지 않다. 그러나 그것은 나름대로 제각기 색깔을 지닌다는 것일뿐 매
종종 이야기했듯이 특정 部首(혹은 邊)로 이루어진 漢字는 모두 그 部首와 연관되는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門으로
言語가 변하듯 單語의 의미 또한 시대에 따라 변한다는 것은 이미 설명한 바 있다. 지금 ‘對策’이라면 어떤 상황에
말은 有機體(유기체)와 같아 生老病死를 거듭한다. 그래서 옛날의 뜻이 지금과 꼭 같으라는 법이 없다. 意味가 얼마든
산다는 것, 그것도 오래 살고 싶다는 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原初的(원초적)인 本能이다. 또 하나의 本能
漢字는 그 자체가 뜻을 가지고 있는 뜻글자다. 그래서 글자의 모습이 곧 뜻을 나타내게 되어 있어 漢字를 통해 옛 文化를
‘留學’은 외국에 가서 공부하는 것이다. 옛날에는 ‘遊學’(유학)이라고도 했는데 지금은 留學가서 공부는 하지
중국사람들은 圓(원)을 좋아한다. 동전과 탁자가 둥글고 건축물의 창이 둥글며, 교량의 교각 사이도 원형으로 처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삶은 그래도 常識(상식)의 판 위에서 돌아가고 있다. 다시 말해 우리의 일상생활이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