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을 같이할 때에, 잠시 서로 무리를 지어 끌어들여 이룬 집단은 가짜다. 當(당)∼時(시)는 ∼때에 라는 뜻이
남에게 베풂을 받는 이는 늘 상대를 두려워하고, 남에게 베푸는 이는 늘 상대에게 교만하다. 受(수)는 받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은 본디 가치가 무한하고, 가까운 강과 먼 산은 모두가 다정하다. 청풍과 명월은 원래 마
천하 사람들이 근심하기에 앞서 근심하고, 천하 사람들이 즐긴 후에 즐긴다. 先(선)은 동사로 앞서다는 뜻이고
잘못했어도 그것을 고친다면, 더 큰 훌륭함은 없다. 過(과)는 過誤(과오) 즉 잘못을 뜻한다. 過去(과거)에서처럼 지
머리가 희도록 오래됐어도 새로 만난 사이 같은 경우도 있고, 우연히 잠시 알게 됐어도 오래된 사이 같은 경우
자신을 아는 이는 남을 원망하지 않으니, 남을 원망하는 이는 그것으로 그만이다. 자신의 능력과 한계 또는
머리 한 번 감다가도 세 번이나 머리털을 쥐고, 밥 한 끼 먹다가도 세 번이나 입 안의 음식을 토해낸다. 공자가 그
狡(교)는 재빠르다, 狡猾(교활)하다의 의미다. 走(주)는 달리다, 도망치다의 의미로 競走(경주)나 敗走(패주)처럼 쓰인다.
앞에서 칭찬을 받는 것은 뒤에서 헐뜯음이 없느니만 못하다. 육체에 즐거움이 있는 것은 마음에 근심이 없느니만
辭(사)는 사양하다, 거절하다의 뜻이다. 辭讓(사양)은 겸손하게 양보하는 일이고 辭絶(사절)은 사양하여 받지 않는
세상이 혼란스러우면 혼란을 바로잡기 위한 수많은 방안이 나오게 마련이다. 그래서 정치에 뜻을 둔 사람은 언제
바캉스라는 말이 유행한 지가 오래됐다. 여름이 되면 모두 피곤한 삶의 현장을 떠나 맑은 산천으로 떠나가는 것이다.
시냇물은 졸졸거리며 흐르지만 지구를 감싸는 해류는 소리 없이 흐른다. 우리 속담에 ‘자랑 끝에 불붙는다’, 혹은
‘福不幷來(복불병래)’라는 말이 있다. 복은 두 가지가 함께 찾아오는 일이 없다는 말이다. 이는 복이 찾아왔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