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는 남의 불행을 불쌍히 여기는 惻隱之心(측은지심), 자기의 不善(불선)을 부끄러워하고 남의 不善을 미워하는 羞惡之心(수오지심), 남에게 양보하는 辭讓之心(사양지심), 正(정)을 옳다 여기고 不正(부정)을 그르다 여기는 是非之心(시비지심), 이 넷을 四端으로 꼽았다. 곧 惻隱之心은 …
맹자는 不忍人之心(불인인지심·남을 차마 해치지 못하는 마음)은 인간 누구에게나 보편적인 마음이라 주장하고, 우물에 막 빠지려고 하는 어린아이를 보면 누구나 아무 목적의식이나 어떤 이해관계 없이도 염려하고 측은해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는 점을 사례로 들어 그 명제를 입증하고자 했다. 이어…
맹자는 제후들에게 不忍人之心(불인인지심)을 지니고 不忍人之政(불인인지정)을 행하라고 권하면서, 不忍人之心은 인간 누구에게나 보편적인 마음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 명제가 참임을 입증하기 위해 우물에 막 빠지려고 하는 어린아이를 보면 누구나 아무 목적의식이나 어떤 이해관계 없이도 염려…
맹자는 역대의 성스러운 제왕들이 不忍人之心을 지니고 不忍人之政을 행하여 천하를 지녔듯이 당대의 제후들도 천하를 통일하려면 不忍人之政을 시행하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맹자는 ‘사람들은 모두 남을 차마 해치지 못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명제가 참임을 입증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맹자는 ‘公孫丑(공손추)·상’ 제6장에서 당시의 제후들에게 仁政(인정)을 행하라고 力說(역설)하기 위해 不忍人之心이야말로 인간의 보편적 심성이라고 단언하고 그 특성을 세밀하게 논증했다. 맹자는 우선 ‘사람들은 모두 남을 차마 해치지 못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고 진술했는데, 인간의 …
‘公孫丑(공손추)·상’ 제6장은 ‘不忍人之心’장이라고도 하고 ‘四端(사단)’장이라고도 한다. 不忍人之心은 남을 차마 해치지 못하는 마음, 혹은 남의 불행을 덤덤하게 볼 수가 없는 마음을 뜻한다. 맹자는 이상적인 정치란 不忍人之心을 토대로 不忍人之政(불인인지정, 사람을 차마 해치지 못하…
‘公孫丑(공손추)·상’ 제5장 ‘尊賢使能(존현사능)’장의 마지막에서 맹자는 ‘天吏’라는 매우 중요한 개념을 제시했다. 天吏란 天命(천명)을 받들어 하늘을 대신해서 백성을 다스리고 無道(무도)한 자를 정복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곧 王道政治(왕도정치)를 행하는 군주를 가리킨다. 맹자는 …
맹자는 이전에 王道政治(왕도정치)의 다섯 조건을 제시한 바 있는데, 여기서는 어떤 제후든 그 조건들을 충족시킨다면 이웃나라 백성들까지도 그를 부모처럼 여기게 되어 이웃의 暴虐(포학)한 제후가 결코 그를 침략할 수 없게 된다고 했다. 곧 仁者無敵(인자무적, 어진 이에게는 맞설 적이 없다…
맹자는 王道政治(왕도정치)의 이상을 실현하려면 다섯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보았다. 다섯 가지 조건이란, 첫째는 인재의 등용, 둘째는 상업의 장려, 셋째는 교통 및 유통의 원활화, 넷째는 농지제도의 개혁, 다섯째는 명목 없는 세금의 폐지이다. 위의 내용은 바로 그 다섯 번째 조건…
‘公孫丑(공손추)·상’ 제5장에서 맹자는 王道政治(왕도정치)의 다섯 가지 조건을 열거했다. 우선 첫째가 인재의 등용, 둘째가 상업의 장려, 셋째가 교통 및 유통의 원활화였다. 그리고 넷째가 위에서 말하는 농지제도의 개혁이다. 耕者는 농사짓는 사람이란 말인데, 주어가 아니라 문장 전체…
맹자는 王道政治(왕도정치)의 조건으로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用人(용인, 사람을 등용함)의 문제였고, 둘째는 상업의 활성화 방안이었다. 셋째가 교통과 물자 유통의 문제이다. 關은 본래 문에 지르는 빗장을 말하지만, 여기서는 각 지역의 경계에 설치해서 오가는 사람과 물품을 검사…
‘公孫丑(공손추)·상’ 제5장에서 맹자는 仁政(인정), 곧 王道政治(왕도정치)의 다섯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맹자는 우선 用人(용인·사람을 등용함)의 문제를 제기했고, 이어 상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市는 市場(시장)이다. 廛而不征은 점포세는 받지만 물품세는 취하지 않는다…
‘公孫丑(공손추)·상’ 제5장은 첫 구절을 따서 ‘尊賢使能’장이라 부른다. 맹자는 이 장에서 仁政(인정), 다시 말해 王道政治(왕도정치)의 구체적 조건들을 제시했다. 맹자는 다섯 가지를 언급했는데 가장 먼저 든 것이 用人(용인, 사람을 등용함)의 문제다. 尊賢使能은 尊賢과 使能을 결합…
‘公孫丑(공손추)·상’ 제4장의 마지막에서 맹자는 ‘시경’과 ‘서경’의 어구를 인용해서, 군주가 맞게 되는 禍(화)나 福(복)은 모두 군주 스스로가 불러들이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맹자는 당시의 정치를 분석해서 ‘지금 국가가 한가하거든 이때에 미쳐 즐기고 놀며 태만하고 …
‘公孫丑(공손추)·상’ 제4장의 가르침은 매우 간결하다. 화든 복이든 모두 자기가 불러들인다는 것이다. 맹자는 당시 군주들의 정치를 분석해서 仁則榮(인즉영·어질면 영화롭게 된다)하고 不仁則辱(불인즉욕·어질지 못하면 치욕을 당한다)는 원리를 제시하고, ‘지금 국가가 한가하면 이때에 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