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孫丑(공손추)가 맹자에게 伯夷(백이)나 伊尹(이윤)과 비교하여 선생님은 어떤 위치에 놓이느냐고 물었을 때, 맹자는 백이와 이윤이 행동양식에서 서로 다른 길로 나아갔다고 했다. 맹자는 우선 백이에 대해서는 ‘섬길 만한 군주가 아니면 섬기지 않고 부릴 만한 백성이 아니면 부리지 않아서,…
맹자는 善養浩然之氣(선양호연지기·호연지기를 잘 기름)와 知言(지언·말을 앎)을 자신의 특장으로 삼았는데, 公孫丑(공손추)는 맹자를 두고 언어와 덕행을 兼全(겸전)한 성인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맹자는 공자도 성인을 자처하지 않았거늘 자신이 어찌 성인을 자처할 수 있겠느냐고 부인했다. …
‘공손추·상’ 제2장은 不動心(부동심)과 浩然之氣(호연지기)의 문제에서 전환하여 聖人論(성인론)과 人評(인평) 문제로 나아간다. 맹자는 제자 公孫丑(공손추)의 질문을 받아 스스로 특장으로 삼고 있는 善養浩然之氣(선양호연지기·호연지기를 잘 기름)와 知言(지언·말을 앎)의 일을 논했다. …
‘맹자’ ‘공손추·상’ 제2장의 계속이다. 맹자는 제자 公孫丑(공손추)의 질문을 받아 不動心의 종류에 대해 강론하고 스스로 특장으로 삼고 있는 善養浩然之氣(선양호연지기·호연지기를 잘 기름)와 知言(지언·말을 앎)의 일을 논했다. 그러자 공손추는 맹자가 知言을 하고 또 養氣를 잘하므로 …
지혜의 면과 함께 인격의 면에서도 최고의 경지에 이른 분을 흔히 성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공자는 성인인가? 공자의 제자들이나 그 이후 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모두 공자를 성인이라고 추앙해 오고 있다. 하지만 공자는 결코 성인을 自處(자처)하지 않았다. 공자는 ‘나는 배우기를 싫어하…
‘맹자’ ‘공손추·상’ 제2장에서 맹자는 제자 公孫丑(공손추)의 질문을 받아 不動心(부동심)의 종류에 대해 강론하고 스스로 특장으로 삼고 있는 善養浩然之氣(선양호연지기·호연지기를 잘 기름)와 知言(지언·말을 앎)의 일을 논했다. 특히 知言과 관련해서 피辭(피사·편벽된 말), 淫辭(음사…
제자 공손추가 부동심과 관련하여 어떤 점이 장점이냐고 물었을 때, 맹자는 知言(지언·말을 앎)과 善養浩然之氣(선양호연지기·호연지기를 잘 기름)의 두 가지가 장점이라고 대답했다. 공손추는 위에서 志(지)와 氣(기)의 문제를 논했기 때문에 그것을 이어서 호연지기에 대해 먼저 질문을 하고,…
맹자는 제자 공손추에게, 意志(의지)는 지극한 것이고 氣는 그 다음이므로 사람은 마땅히 의지를 공경히 지켜야 하지만 기를 기르는 일도 극진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공손추는 부동심과 관련하여 맹자에게 어떤 점이 장점이냐고 물었다. 맹자는 知言(지언·말을 앎)과 善養浩…
맹자는 浩然之氣(호연지기)를 기를 때는 효과를 미리 기대하지 말고, 마음에 잊지도 말며, 억지로 助長(조장)하기를 송나라 사람 하듯이 하지 말라고 했다. 송나라 사람이 하듯이 한다는 것은 벼의 싹이 빨리 자라나기를 기대해서 벼의 싹을 조금 들어 뽑아놓는 알苗助長(알묘조장)을 행하는 일…
맹자가 말하는 浩然之氣(호연지기)란 결코 어떤 한 행동이 우연하게 義(의)에 부합한다고 해서 곧바로 바깥으로부터 엄습하여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맹자는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해서는 행동마다 義를 실천함으로써 義를 차츰차츰 축적하여 나가는 集義(집의)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맹자는 浩然之氣(호연지기)의 양성은 행동마다 義(의)를 실천함으로써 義를 차츰차츰 축적하여 나가는 集義(집의)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보았다. 호연지기란 결코 어떤 한 행동이 우연하게 義에 부합한다고 해서 곧바로 바깥으로부터 엄습하여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이것은 告子(고자)가 義…
맹자는 浩然之氣(호연지기)를 양성하는 문제와 관련해서 集義(집의)를 매우 중시했다. 집의란 매 행동마다 義를 실천함으로써 義를 차츰차츰 축적하여 나가는 것을 말한다. 맹자는 한 가지 행동이 우연하게 義에 부합한다고 해서 곧바로 바깥으로부터 엄습하여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
이 절에는 集義(집의)라는 매우 중요한 개념이 나온다. 집의란 행동마다 義를 실천함으로써 義를 차츰차츰 축적하여 나가는 것을 말한다. 積善(적선·선을 쌓아 나감)이란 말과 같다. 맹자는 不動心(부동심)과 관련하여 자신은 知言(지언·말을 앎)과 善養浩然之氣(선양호연지기·호연지기를 잘 …
맹자는 不動心(부동심)과 관련해 知言(지언·말을 앎)과 善養浩然之氣(선양호연지기·호연지기를 잘 기름)의 두 가지가 장점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공손추가 호연지기란 무엇이냐고 질문했을 때, 맹자는 호연지기는 그 體段(체단·특성)이 본래 至大至剛하다고 말하고, 정직함으로 기르고 해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