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孫丑(공손추)·상’ 제2장이다. 不動心(부동심)이라는 유명한 성어가 여기에 나온다. 이 장은 제1장을 이어서, 공손추가 가설하여 맹자에게 묻는 말로 시작한다. 공손추는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께서 만일 지위를 얻어 도를 행하시게 된다면 비록 이로 말미암아 패자나 왕자의 왕업을 이루…
‘公孫丑(공손추)·상’ 제1장의 마지막이다. 倒懸(도현·심한 고통을 겪고 있음)이나 事半功倍(사반공배·힘을 덜 들여도 효과가 매우 큼) 등 성어가 여기서 나왔다. 맹자는 공손추가 자신에게 제나라 정치를 담당하면 管仲(관중)과 晏子(안자)처럼 업적을 이룰 수 있겠느냐고 묻자, 관중과 안…
맹자는 일국이 천하의 王者가 되기 위해서는 勢(세)와 時(시)를 기다려야 한다고 보고, 제자 公孫丑(공손추)와의 대화에서 지금 제나라는 주나라 文王 때와는 달리 王業(왕업)을 이루기에 적합한 勢와 時를 맞이했다고 논평했다. 勢와 관련해서는 제나라의 영토가 기존에 왕도정치를 행했던 어떤…
맹자는 일국이 천하의 王者가 되기 위해서는 勢(세)와 時(시)를 기다려야 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제자 公孫丑(공손추)와의 대화에서, 지금 제나라는 과거 주나라 文王 때와는 달리 王業(왕업)을 이루기에 적합한 勢와 時를 맞이했다고 논평하고, 먼저 勢와 時 가운데서 勢에 대해 논했다. 그…
맹자는 제자 公孫丑(공손추)와의 대화에서 일국이 천하에 王者가 되기 위해서는 勢(세)와 時(시)를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금 제나라는 과거 주나라 文王 때와는 달리 王業(왕업)을 이루기에 적합한 勢와 時를 맞이했다고 논평했다. 勢와 時 가운데서 맹자는 특히 勢를 중시했다. 夏后…
‘公孫丑(공손추)·상’ 제1장의 후반부로 전환한다. 맹자는 제자 公孫丑(공손추)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국정을 담당한다면 齊(제)나라로 하여금 천하의 王者(왕자)로 만들기를 손바닥 뒤집듯이 하리라고 했다. 그리고 德(덕)이 높았던 周(주)나라 文王이 천하에 敎化(교화)를 행하지 못했던 것…
맹자는 자신이 齊(제)나라의 국정을 담당한다면 제나라로 하여금 천하의 王者(왕자)로 만들기를 손바닥 뒤집듯이 하리라고 했다. 제자 公孫丑(공손추)는 周(주)나라 文王조차도 천하에 敎化(교화)를 행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거론하여, 선생님의 말씀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맹자는,…
맹자는 자신이 제나라의 국정을 맡아본다면 제나라로 하여금 천하에 왕 노릇 하게 만들리라고 했다. 제자 公孫丑(공손추)는 文王도 천하의 3분의 2를 차지한 데 불과했던 사실을 들어 의문을 제기했다. 맹자는 문왕이 이미 천하의 王者(왕자)가 될 수 있었지만 殷(은)나라의 어질고 성스러운 …
맹자는 자신이 齊(제)나라의 當路者(당로자·국정을 담당하는 지위나 직분에 있는 사람)가 되어 仁義(인의)의 정치를 실행한다면 제나라로 하여금 천하의 王者(왕자)로 만들기를 손바닥 뒤집듯이 쉽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제자 公孫丑(공손추)는 文王조차도 은나라 말에 천하의 3분의 …
公孫丑(공손추)가 자신에게 제나라 정치를 담당하면 管仲(관중)과 晏子(안자)처럼 업적을 이룰 수 있겠느냐고 묻자 맹자는 대국 제나라가 仁義(인의)의 정치를 행한다면 천하의 王者가 되기가 무척 쉽거늘 관중과 안자는 제나라로 하여금 바른 정치를 실행하게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若是는…
맹자는 혹자가 曾西를 管仲(관중)과 비교하자 증서가 ‘너는 어째서 나를 관중에게 견주는가?’라고 책망한 일을 들어, 자신이 관중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간접적으로 밝혔다. 그럼으로써 제자 公孫丑(공손추)가 자신에게 제나라 정치를 담당하면 관중과 晏子(안자)처럼 업적을 이룰 수 있겠느냐고 …
전국시대는 仁義(인의)의 이념을 내세우는 王道보다는 부국강병을 통해 자국을 번영케 하는 (패,백)術(패술)이 선호되던 시대였다. 그렇기에 맹자의 제자 公孫丑(공손추)조차도 스승께서 제나라의 정치를 담당한다면 管仲(관중)과 晏子(안자)처럼 업적을 이룰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
公孫丑(공손추)가 스승께서 제나라에서 정치를 담당한다면 管仲(관중)과 晏子(안자)가 그랬듯이 (패,백)業(패업)을 이룰 수 있느냐고 묻자 맹자는 그의 편협한 관점을 꾸짖었다. 그러면서 曾西(증서)와 어떤 사람의 대화를 인용해 자신의 속내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혹자가 증서에게 ‘그대는…
公孫丑(공손추)가 스승께서 제나라에서 정치를 담당한다면 管仲(관중)과 晏子(안자)가 그랬듯이 (패,백)業(패업)을 이룰 수 있느냐고 묻자 맹자는 그의 편협한 관점을 꾸짖었다. 그러면서 曾西(증서)와 어떤 사람의 대화를 인용해 자신의 속내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혹자가 증서에게 ‘그대는…
‘공손추·상’의 제1장에서 公孫丑(공손추)가 스승께서 만일 제나라에서 정치를 담당한다면 管仲(관중)과 晏子(안자)가 그랬듯이 (패,백)業(패업)을 이루게 할 수 있느냐고 묻자, 맹자는 공손추가 일국의 지역주의 관점만 취한다고 꾸짖었다. 그러면서 맹자는 曾子(증자)의 아들인 曾西(증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