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추·상’의 제1장에서 맹자의 제자로서 제나라 사람인 公孫丑(공손추)는, 스승께서 만일 제나라에서 정치를 담당한다면 管仲(관중)과 晏子(안자)가 그랬듯이 당시의 제나라로 하여금 패권을 쥐게 할 수가 있겠느냐고 여쭈었다. 이에 대해 맹자는 공손추가 제나라 사람으로서 일국의 지역주의적…
公孫丑(공손추)는 맹자의 제자로, 齊(제)나라 사람이다. 그는 스승께서 만일 제나라에서 정치를 담당한다면, 저 춘추시대의 管仲(관중)과 晏子(안자)가 제나라 재상으로 있으면서 제나라로 하여금 (패,백)業(패업·제후의 으뜸이 되는 사업)을 이루게 만들었듯이, 당시의 제나라로 하여금 강대…
魯(노)나라 군주 平公이 嬖人(폐인) 臧倉(장창)의 저지로 맹자를 끝내 만나지 못하자, 그 접견을 주선했던 맹자의 제자 樂正子(악정자)는 평공을 알현하여 장창의 모함을 반박했다. 그리고서 궁궐을 나와 맹자를 뵙고 장창 때문에 평공과의 접견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애석하게 여겼다. 그러…
魯(노)나라 군주 平公이 맹자를 만나려 하자 嬖人(폐인) 臧倉(장창)은 맹자는 어진 인물이 아니라고 강변하여 그 면회를 막았다. 맹자의 제자 樂正子(악정자)는 평공이 맹자를 만나려다가 그만두었다는 사실을 알고, 평공을 알현하여 이유를 물었다. 평공은 맹자가 後喪을 前喪보다 후하게 치른…
魯(노)나라 군주 平公이 관리에게 갈 곳을 알리지 않은 채 수레를 준비시키고는 맹자를 만나러 가려고 했을 때 嬖人(폐인) 臧倉(장창)은 맹자가 모친의 喪禮(상례)를 치른 것이 그보다 앞서 부친을 여의고 상례를 치를 때보다 훨씬 성대했다는 사실을 들어 맹자는 예의를 아는 어진 인물이 아…
魯(노)나라의 군주 平公이 관리에게 갈 곳을 알리지 않은 채 수레를 준비시키고는 맹자를 만나러 가려고 했다. 이때 嬖人(폐인) 臧倉(장창)이 이상하게 여겨 혹시 맹자를 만나러 가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는, 평공에게 대체 누구를 만나러 가시느냐고 물었다. 평공이 맹자를 만나러 간다고 대…
‘양혜왕·하’의 마지막 장인 제16장의 시작이다. 이 장에는 맹자 이외에 魯(노)나라의 군주 평공, 평공의 총애를 받는 臧倉(장창)이란 가신, 맹자의 제자로서 노나라 정치에 참여하고 있던 樂正子(악정자) 등이 등장한다. 이야기는, 노나라 평공이 해당 관리에게 갈 곳을 명령하지 않은 채…
맹자는 등文公(등문공)에게, 약소국이 외적의 침략을 받았을 때 대처하는 또 다른 방도로 社稷(사직)을 떠나서는 안 되므로 사직과 함께 목숨을 바쳐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고서 백성들의 안전을 위해 영토를 내어주고 이주하는 방안과 사직을 끝까지 지키려 하다가 사직과 함께 …
맹자는 등文公(등문공)에게 약소국이 외적의 침략을 받았을 때 대처하는 한 가지 방도로 백성들의 안전을 위해 영토를 내어주고 이주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때 맹자는 옛날 周나라 조상이었던 大王(태왕)이 빈 땅에 거주할 때 狄人(적인)의 침략을 받자 부득이 岐山 아래로 이…
등文公(등문공)은 온 힘을 다해 事大를 해도 나라를 보존하기 어렵다고 여겨 맹자에게 적의 침략을 면할 방도를 물었다. 그러자 맹자는 옛날 周나라 조상이었던 大王(태왕)이 빈(빈) 땅에 거주할 때 狄人의 침략을 받자 부득이 岐山(기산) 아래로 이주했던 사실을 예로 들어 군주가 취해야 할…
약소국 등나라의 제후 文公이 온 힘을 다해 事大를 해도 나라를 보존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하자 맹자는 옛날 周나라 조상이었던 大王(태왕)이 狄人(적인)의 침략을 받았을 때 대처한 방법을 이야기해 주었다. 이미 앞서 등문공과의 대화에서 맹자는 大王이 빈 땅에 거주할 때 狄人이 침략하자 부득…
‘맹자’ ‘양혜왕·하’의 제15장이다. 등나라는 서주 때 分封(분봉)을 받아 전국시대까지 존속했지만 국력이 약했다. 지금의 山東省(산동성) 등州市(등주시) 일대에 있으면서, 戰國七雄(전국칠웅)에 속하는 齊(제)나라와 楚(초)나라 사이에 끼어 있었기 때문에 등나라 문공은 事大 외교의 문…
‘맹자’ ‘양혜왕·하’의 제15장이다. 등나라는 서주 때 分封(분봉)을 받아 전국시대까지 존속했지만 국력이 약했다. 지금의 山東省(산동성) 등州市(등주시) 일대에 있으면서, 戰國七雄(전국칠웅)에 속하는 齊(제)나라와 楚(초)나라 사이에 끼어 있었기 때문에 등나라 문공은 事大 외교의 문…
齊(제)나라가 薛(설)나라에 축성하자 위기감을 느낀 등文公(등문공)이 어떻게 대처하면 좋겠느냐고 물었을 때 맹자는 周(주)나라 조상 太王이 狄人(적인)의 침략을 받아 빈(빈) 땅을 떠나 岐山(기산) 아래로 이주했던 사실을 거론했다. 맹자는 태왕이 국가사업의 실마리를 열었기 때문에 그 …
등나라 文公은 齊(제)나라가 등나라에 가까운 薛(설)나라에 성을 쌓기 시작하자 위기감을 느껴 맹자에게 어떻게 대처하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맹자는 直答(직답)을 하기보다 周(주)나라 조상 大王이 狄人(적인)의 침략을 받아 빈(빈) 땅을 떠나 岐山(기산) 아래로 이주했던 사실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