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양혜왕·하’의 제14장이다. 등(등)나라 文公과 맹자의 대화가 이어진다. 앞 장에서 보았듯이 등나라는 약소국이어서 그 제후인 文公은 인접하는 대국들인 齊(제)나라와 楚(초)나라 가운데 어떤 나라를 섬겨야 나라를 유지할 수 있을지 맹자에게 물은 적이 있다. 그때 맹자는 군주는…
滕(등)나라 文公이 주변의 두 대국인 齊(제)나라와 楚(초)나라 가운데 어떤 나라를 섬겨야 나라를 유지할 수 있을지 물었을 때, 맹자는 위와 같이 대답했다. 是謀(시모)는 ‘제나라를 섬겨야 하는가, 초나라를 섬겨야 하는가’ 하는 계책을 가리킨다. 非吾所能及也는 ‘내가 능히 미칠 바가…
‘맹자’ ‘양혜왕·하’ 제13장이다. 약소국인 등(등)나라의 군주가 주변의 두 대국 가운데 어떤 나라를 섬겨야 나라를 유지할 수 있을지 맹자에게 물은 내용이다. ‘맹자’의 이 장에서 事齊事楚(사제사초)라는 성어가 나왔다. 등나라 문공이 맹자에게 ‘제나라를 섬겨야 합니까, 초나라를 섬겨…
‘서경’ 五子之歌(오자지가)에 ‘백성은 나라의 뿌리이니, 뿌리가 튼튼해야 나라가 편안하다’고 했다. 송나라 때 학자 范祖禹(범조우)는 국가가 백성들을 救恤(구휼)하기 위해 곡식 창고인 倉(늠,름)(창름)과 재물 창고인 府庫(부고)를 두고 풍년에는 거둬들이고 흉년에는 흩어주었기 때문에 …
‘네게서 나온 것이 네게로 돌아간다’는 뜻의 ‘出乎爾(출호이) 反乎爾(반호이)’라는 성어가 나온 대목이다. 이 성어는 자기가 뿌린 씨는 자기가 거두게 되듯 남을 해하면 자신이 해를 입게 되니 경계하라는 교훈을 담고 있다. 추나라 목공은 노나라와의 전투에서 장교 33명을 잃은 후 백성…
추나라 목공은 노나라와의 전투에서 패하여 33명의 장교를 잃은 후 백성인 군졸들이 장교들을 구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통쾌하게 여긴 사실을 두고, 그들을 어떻게 처단해야 좋겠느냐고 맹자에게 물었다. 맹자는 백성들을 처단하는 일을 말하기는커녕 평소 관리들이 태만해서 백성들을 잔학하게 대한…
‘맹자’ ‘양혜왕·하’의 제12장은 추나라 제후 목공과 맹자의 대화를 기록해 두었다. 추나라는 노나라와의 전투에서 패하여 장교가 33명이나 죽었다. 추나라 목공은 군졸들이 장교들을 평소 원망해서 장교들이 죽는데도 구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장교들의 죽음을 통쾌하게 여긴 사실을 두고 괘씸…
제나라 宣王(선왕)은 연나라와의 국지전에서 이기자 그것을 하늘이 준 기회라고 여겨 연나라를 공략해 멸망시킬 생각이었다. 그래서 맹자에게 연나라를 멸망시켜도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으나, 맹자는 연나라를 취해서 연나라 백성들이 기뻐한다면 연나라를 멸망시키되 만일 그렇지 않다면 그 영토를 취…
제나라 宣王(선왕)이 연나라와의 국지전에서 이긴 후 연나라를 공략하여 멸망시켜도 좋으냐고 물었을 때 맹자는 연나라 백성들이 왕의 군대를 환영한 것은 자신들을 물과 불 속에서 구해줄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그런 것이므로 연나라의 종묘를 부수고 중요한 기물들을 옮겨가서는 안 된다고 했다.…
제나라 宣王(선왕)은 연나라와의 국지적인 전투에서 이긴 후 연나라를 공략하여 멸망시키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맹자에게 그렇게 하여도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는데, 이때 맹자는 연나라를 취하여 연나라 백성들이 기뻐할 것 같거든 연나라를 취하고, 그렇지 않다면 취하지 말라고 충고했…
앞서 맹자는 제나라 宣王(선왕)에게, 殷(은)나라 湯王(탕왕)은 칠십 리의 작은 영토에서부터 나라를 일으켜 천하에 정치를 행했다는 사실을 환기시키고, ‘서경’의 옛 글을 인용해서, 탕왕은 천하 백성들을 구원하려고 했기 때문에 천하 사람들의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맹자는 다른 나라 백…
‘양혜왕·하’ 제11장의 계속이다. 제나라가 연나라와의 전쟁에서 이긴 후 다른 제후들이 연나라를 구원하려고 하자, 제나라 宣王(선왕)은 그 대책을 맹자에게 물었다. 맹자는 선왕이 사방 천리의 영토를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제후들을 두려워하는 것을 풍자하고, 殷(은)나라 湯王(탕왕)은 칠…
‘양혜왕·하’ 제11장이다. 이에 앞서 제10장에서 제나라 宣王(선왕)은 연나라와의 전쟁에서 이긴 후 그 승리가 하늘의 뜻이라고 여겨 연나라를 공략하여 멸망시킬 생각을 가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제후들이 연나라를 구원할 연합군을 결성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듣고, 선왕은 불안하게 여겨 그 …
제나라 宣王(선왕)이 연나라와의 국지전에서 이긴 후 연나라를 공략하여 멸망시켜도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을 때 맹자는 연나라를 취하여 연나라 백성들이 기뻐할 것 같거든 연나라를 취하고 그렇지 않다면 취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리고 周(주)나라 文王과 武王의 예를 들어 민심이 離叛(이반)하…
‘양혜왕·하’ 제10장에서 제나라 宣王(선왕)은 연나라와의 전쟁에서 이긴 후 그 승리가 하늘의 뜻이라고 여겨 연나라를 공략하여 멸망시켜도 좋지 않겠느냐고 맹자에게 물었다. 이에 대해 맹자는 만일 연나라를 취하여 연나라 백성들이 기뻐할 것 같거든 연나라를 취하고, 그렇지 않다면 취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