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梁惠王(양혜왕)·하’ 제6장에서는 맹자가 제나라 宣王(선왕)에게 비유의 사례를 들어서, 君臣과 上下가 각각 자기의 職分(직분)을 다하는 것이 王政의 출발점이란 점을 강조했다. 王之臣有託其妻子於其友而之楚遊者는 ‘王之臣 가운데 그 처자를 친구에게 맡기고 초나라로 가서 객살이하던 자’란…
앞서 맹자가 제나라 宣王(선왕)에게 王政을 실행하라고 권하자, 왕은 자신에게 재화를 좋아하는 性癖(성벽)이 있어서 왕정을 실행하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맹자는 재화를 좋아하는 성벽이 오히려 王政 실행의 조건일 수 있다고 설득했다. 그러자 제나라 선왕은 다시, 자신에게 …
맹자는 제나라 宣王(선왕)에게 泰山(태산)의 明堂을 훼철하지 말고 王政을 실행하라고 권면했으나 선왕은 자신에게 재화를 좋아하는 性癖(성벽)이 있어서 왕정을 실행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자 맹자는 재화를 좋아한다는 뜻을 달리 해석하여 그것이 오히려 王政 실행의 조건일 …
앞서 맹자는 주나라 文王이 실행한 정치를 예로 들어 王政의 내용을 밝혔다. 즉, 맹자는 문왕이 井田法의 九一 稅制(세제)를 실시하고 관직을 世襲(세습)하게 하며 關市(관시)에서는 課稅(과세)하지 않고 澤梁(택량)의 이익은 백성과 공유하고 行刑(행형)에서 連坐(연좌)를 폐지했으며 모든 …
제나라 宣王이 泰山(태산)의 明堂을 훼철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물었을 때 맹자는 王政(왕정)을 행하고자 한다면 훼철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자 제나라 선왕은 王政의 구체적 내용을 물었는데, 맹자는 주나라 문왕이 岐山의 기슭을 國都(국도)로 삼아서 실행했던 정전법의 稅制(세제), 관직의 …
제나라 宣王은 주나라 왕이 더는 巡狩(순수)하러 오지 않는 泰山(태산)의 明堂을 훼철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물었다. 맹자는 王政(왕정)을 행하고자 한다면 명당을 훼철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자 제나라 선왕은 王政의 구체적 내용을 맹자에게 물었다. 맹자는 주나라 문왕이 岐山의 기슭을 國…
‘양혜왕·하’ 제5장이다. 이 장은 앞의 제4장과 마찬가지로 맹자와 제나라 宣王과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大意도 또한 같다. 군주가 자신의 욕심을 억제하고 天理를 따라 王政을 행할 것을 권면하는 내용이다. 人皆謂我毁明堂은 ‘사람들이 모두 나더러 명당을 부수라 한다’는 뜻이니 謂의 …
맹자에 따르면 춘추시대 제나라 재상 晏子(안자)는 제나라 景公(경공)에게 당시의 힘 있는 제후가 流連(유련)하고 荒亡(황망)해서 다른 제후의 근심거리라고 지적하고 “선왕의 법과 지금의 폐단 가운데 어느 것을 택하실지는 군주께서 행하시는 바에 달려 있을 따름입니다”라고 勸勉(권면)했다.…
맹자가 제나라 宣王(선왕)을 전한 말에 따르면, 춘추시대 제나라 재상 晏子(안자)는 제나라 景公(경공)에게 당시의 힘 있는 제후가 선왕의 명을 거역하고 백성을 학대해서 술 마시고 음식 먹기를 마치 물 흐르듯이 하여 流連(유련)하고 荒亡(황망)해서 제후의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맹자는 춘추시대 제나라 재상 晏子(안자)의 말을 계속 인용하여, 제나라 宣王(선왕)을 깨우치고자 했다. 晏子는 천자의 巡狩(순수)나 제후의 述職(술직)이 모두 政事의 일환이었고 천자와 제후는 봄의 경작과 가을의 수확을 살펴서 백성을 도와주었으므로 하나라 백성은 천자의 한 번 유람하고 …
맹자는 춘추시대 제나라 재상 晏子(안자)의 말을 계속 인용하였다. 晏子는 천자의 巡狩(순수)나 제후의 述職(술직)은 모두 政事(정사)의 일환이었고, 천자와 제후는 봄의 경작과 가을의 수확을 살펴서 백성들을 여러 가지로 도와주었으므로, 하나라 백성은 ‘우리 왕이 유람하지 않으면 우리가 …
앞에 이어, 춘추시대 제나라 재상 晏子(안자)의 말을 맹자가 계속 인용한다. 맹자는 齊나라 宣王(선왕)에게, 군주는 온 천하의 사람과 함께 근심하고 또 온 천하의 사람과 함께 즐거워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춘추시대 제나라 재상 晏子(안자)가 제나라 景公의 遊觀(유관)과 관련하여 조언했던…
맹자는 齊나라 宣王(선왕)에게 백성의 윗사람이 되어 백성을 구휼하지 않아 與民同樂(여민동락)을 하지 못한다면 백성은 윗사람을 비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군주는 온 천하의 사람과 함께 근심하고 또 온 천하의 사람과 함께 즐거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맹자는 춘추시대 제나라가…
맹자는 齊나라의 離宮(이궁)인 雪宮에서 宣王(선왕)과 대담하면서, 백성의 윗사람이 되어 백성을 구휼하지 않아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지 못한다면 백성들은 윗사람을 비난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곧, 與民同樂, 與民偕樂(여민해락)의 정치 이념을 강조한 것이다. 맹자는 그 이념을 다시, 군…
‘양혜왕·하’의 제4장에서 齊나라 宣王은 離宮(이궁)인 雪宮에서 맹자를 만나보고는, 현자도 이러한 즐거움이 있느냐고 물었다. 맹자는 ‘有’라고 간결하게 답하여 현명한 군자라야 이러한 즐거움이 있다고 밝히고는, 곧바로 ‘人不得이면 則非其上矣니이다’라고 했다. 백성이 윗사람의 즐거움에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