季氏(계씨)의 가신이었던 子路가 동문의 子羔(자고)를 계씨의 영지인 費邑(비읍)의 邑宰(읍재)로 천거했다. 자고는
大臣과 具臣의 차이를 아는가? 대신은 道로써 임금을 섬기는 신하, 구신은 인원수만 채울 뿐인 신하다. ‘논어’
공자가 匡(광)이란 곳에서 陽虎(양호)란 사람으로 오인되어 난처한 처지에 놓여 있을 때 일이다. 제자 顔淵(안연)
‘논어’ ‘先進(선진)’편의 이 장에서 子路(자로)와 염有(염유)는 똑같이 ‘聞斯行諸(문사행저)?’ 즉 ‘좋은
언론과 덕행의 불일치를 경계하는 공자의 이 말은 ‘논어’ ‘先進(선진)’편에 들어 있다. 論篤은 말하는 것이 도리
子張이 問善人之道한대 子曰, 不踐迹이나 亦不入於室이니라. 공자와 제자 子張의 문답을 기록한 ‘논어’ ‘先
인간에게 運命이란 무엇인가? 운명을 그대로 따라야 하는가, 바꾸어야 하는가? ‘논어’ ‘先進(선진)’편의 이
조선시대 국학인 성균관에는 鳴鼓法(명고법)이 있었다. 죄 지은 학생에게 북을 짊어지게 하고 사람들이 그 북을 두
한 학문 집단에서 제자들이 서로 경쟁하고 스승이 제자들을 평가하는 일은 고금이 다르지 않다. 다만 공자는 평가
학문에 造詣(조예)가 깊어짐을 升堂入室(승당입실)이라고 한다. 堂은 손님을 응접하는 대청, 室은 당보다 안쪽에 있
말을 하면 반드시 사리에 들어맞는다는 뜻의 言必有中(언필유중)이란 성어가 ‘논어’ ‘先進(선진)’편의 이 章에
지난 호(669)에 이어 공자와 제자 季路(子路)의 대화가 이어진다. ‘논어’ ‘先進(선진)’ 편의 같은 章을 둘로
삶과 죽음의 이치는 알기 어렵다. 다만 그 이치를 따지려고 골몰하다 보면 形而上(형이상)의 세계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
제자 顔淵의 죽음을 비통해하는 공자의 마음을 논어 ‘先進(선진)’편의 이 章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평
‘논어’ ‘先進(선진)’편의 이 章은 생각할 점이 많다. 공자의 사랑하는 제자 顔淵(안연)이 죽자 아버지 顔路(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