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습은 ‘愛物義(애물의)’라는 글에서 “군자가 짐승을 기르는 것은 늙고 병든 백성을 위해서요, 고기 잡고
三人行에 必有我師焉이니 擇其善者而從之요 其不善者而改之니라 三人行은 적은 수의 사람이 함께 길을 간다는
‘삼국유사’ 紀異(기이)편의 서문에서 일연 스님은 이렇게 말했다. “성인은 禮樂(예악)으로 나라를 일으키고 仁義(
‘中庸(중용)’에서는 성현을 세 등급으로 나눴다. 나면서부터 도리를 아는 生知(생지), 배워서 아는 學知(학지), 애
其爲人也가 發憤忘食하고 樂以忘憂하여 不知老之將至로다 공자는 스스로를 어떤 사람이라 여겼을까? 해답이 ‘논어’
曲肱之樂(곡굉지락)이라고 하면 팔을 베개 삼아 누워 살만큼 가난하더라도 도리에 맞게 생활한다면 그 속에 즐거움이
공자와 제자들은 신념을 에둘러 밝히고는 했다. ‘논어’ 述而편에서 제자들은 衛나라의 內紛(내분)에 대해 공자
富而可求也인댄 雖執鞭之士라도 吾亦爲之어니와 如不可求인댄 從吾所好하리라. 富裕(부유)해지고 싶어 하는 것은
위대한 사상은 어렵지 않다. 인간적으로 남을 배려하는 일을 중심에 두는 사상이어야 의미 있고 참되다. ‘논어’
공자는 영원한 師表(사표)이다. 대만사범대의 입구에는 인자한 공자의 상이 서 있다. 공자의 교육은 엄격했다. ‘
志於道하며 據於德하며 依於仁하며 游於藝이니라 ‘논어’ 述而편의 이 장은 선비의 존재방식과 일상생활에 대해
중국 윈난 성을 여행하다가 시골 학교의 붉은 벽에서 ‘學而不厭(학이불염), 誨人不倦(회인불권)’의 문구를 보았다. ‘
述而不作(술이부작)의 성어는 바로 이 ‘논어’ 述而편의 첫 장에서 나왔다. 述而편에는 공자가 자기 자신에 대
君子가 博學於文하고 約之以禮면 亦可以弗畔矣夫니라 博文約禮(박문약례)의 출전으로 ‘논어’ 옹야(雍也)편에 공
‘논어’ 옹야(雍也)편의 이 장은 매우 짧은 데다가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다. 그런데도 뜻이 심오하다.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