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함께 살아온 80년의 세월이 믿기지 않을 만큼 고우면서도 힘 있는 자태의 김백봉 씨는 관객들이 보낸 사랑의 힘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한 그에게 이 세상은 광활한 대지이며 그는 그 대지에 우뚝 선 작은 거인이다. 그의 거친 손
강하고 강해서 부러질 것 같은 여자. 하지만 그 얼굴은 몸짓 하나로 유유히 살아가는 그대로의 삶을 보여 준다.
“인생은 허영이다.” 곱게 찾아온 노경(老境)의 독백. 그는 사색을 즐기는 낭만주의자이다. 이경성(88) 전 국립현
그녀는 스타이지만 생의 화려함에 결코 속지 않는 허무주의자이며, 그 눈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어떤 것을 바라본다.
그는 저녁노을의 친구이다. 그를 처음 만나고 23년이 흘렀건만 그의 얼굴에는 변함없는 친구 같은 눈빛이 여전하다.
상대편의 반칙과 술수로 게임이 절망적인 상황에 이르렀을 때 박치기 한 방으로 희망을 되살려 내던 우리의 영웅.
《새해부터 매주 화요일자 오피니언 면에 ‘세월의 선물-조세현의 인물사진’을 연재합니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