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개념을 설파한 19세기 미국 경제학자의 대표작. 미국에서 1883년 처음 출간된 책으로, 그의 사상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저자는 인간이 토지를 사유재산으로 취급한 것이 실수라고 설명한다. 인간은 토지 없이는 살 수 없는데, 이를 사유화함으로써 현대 문명사회에 불평등이 생…
아인슈타인 이후 최고 물리학자로 각광받는 스티븐 호킹의 70세(2012년) 생일에 맞춰 발간된 전기. 호킹이 50세 때 ‘스티븐 호킹: 모든 것의 이론을 찾아서’를 낸 영국 과학저술가가 완전히 새롭게 썼다. 스물한 살에 루게릭병에 걸린 것을 알게 된 호킹이 그 절망감을 극복하고 물리학…
해커 그룹 ‘어나니머스’는 2012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선 올해 4월 북한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하고 국내 가입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해 유명세를 치렀다. 그러나 ‘익명의’란 사전적 의미처럼 그들이 어떤 목적으로 어…
책은 ‘우리는 정보에 파묻혀 질식하지만, 여전히 지혜에 굶주려 있다’는 생물학자 E O 윌슨의 말로 시작한다. 누구나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갈지, 약을 먹을지, 심각하다면 수술을 할지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져본 적이 있다. 인터넷과 대중매체, 의학서적, 주변 지인의 이야기 등 의학정보는…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인 저자는 대학에서 기상학을 전공하고 한국기상학회 부회장을 지낸 기상전문가다. 1982년 공군교육사령부 기상학 교수로 일할 때 군 장교들이 기상학에 흥미를 갖게 만들려고 날씨가 전쟁의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례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30년간 모은 자료를 토대로…
서구의 근대화가 태동하고 완성되어 간 18∼20세기 영국에서 발표된 20편의 소설을 거울 삼아 한국인의 현대적 삶을 반추한다. 고려대 영문과 교수로 35년간 봉직하고 최근 정년퇴직한 저자가 올해 1∼7월 동아일보에 연재했던 동명의 칼럼을 다듬고 보완해 책으로 엮었다. ‘클러리사 할로’…
저자는 미국 출신으로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 언어문화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로 있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모두 살아봤고 아내는 한국인이다. 그런 그의 눈에 한국은 이상한 나라로 비친다. 엄청난 역사와 전통을 지녔는데도 이를 잘 모르거나 적극 이용하지 않는다…
책을 쓴 이유가 재밌다. 영국은행 건물의 화폐박물관에 들어서니 화폐가 아우성쳤고, 그래서 박물관에 격리된 화폐 이야기를 책으로 써 우리 곁으로 가져오겠다고 결심했단다. 공저자인 7명은 한국의 돈줄을 쥐락펴락하는 행정고시 출신 기획재정부 공무원이다. 과거 한 부서에서 일했던 이들이 세계…
의전이란? 국가 안에서 혹은 국가 간의 관계에서 맨 처음, 즉 가장 기본이 되는 형식과 절차이면서 관계를 접착제처럼 자연스럽고 조화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딱딱한 정의는 몰라도 된다. 역대 대통령의전비서관실 근무자 가운데 최장 근무 기록을 지닌 저자가 자신이 경험한 종합예술인 의전…
왜 이렇게 하는 일마다 안 풀리고 복잡할까, 고민하는 분에게 권하는 책. 저자는 23년 이상 종합일간지 뉴스편집자로 일했다. 취재기자가 모아온 거의 모든 세상 소식 중에 중요한 뉴스를 골라 지면에 담는 ‘편집 달인’이다. 그는 우리에게 단순하고 강력한 삶의 기술 ‘편집력’을 권한다. …
삼성경제연구소장을 지낸 저자가 한국의 과거 6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15년을 전망했다. 그는 저성장을 피할 수 없는 한국의 ‘어두운 미래’를 예상했다. 저자의 해법 중 하나는 ‘인센티브’다.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잘하는 사람과 기업에 보상이 제대로 돌아가야 하고, 그로 인한 소득불균…
몇 년 전 남편이 죽은 뒤 거액의 보험금을 받은 부인의 이야기를 담은 사망보험 TV 광고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아마 이 책의 저자라면 이 광고를 ‘결함 마케팅’ 사례로 꼽을 것이다. 결함 마케팅이란 소비자를 불안하고 수동적인 존재로 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상품을 홍보하는 방…
‘광기의 시대’가 아닌 시절이 인류 역사상 단 한순간이라도 있었을까.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인물은 당연히 외로운 결말을 맞을 수밖에 없다. 1466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신학자 에라스뮈스의 대표작 ‘우신예찬’은 동시대 사람들의 어리석은 광기를 싸잡아 비판한 책이다. 가톨릭과 종교개혁…
기독교는 예수가 만들었을까, 바울이 만들었을까. 그 씨앗은 분명 예수가 뿌렸지만 그걸 세계적 보편종교로 열매 맺게 한 사람은 생전에 예수를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바울이었다. ‘모던 타임스’ ‘창조자들’ ‘르네상스’를 쓴 영국의 역사저술가가 책의 첫 장을 바울이 베드로를 찾아가 기독교…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수석 연설문 담당자로 일했던 저자는 최근 미국에서 미래학자로 주목받는 인물. 21세기 비즈니스 환경을 예측했던 전작 ‘새로운 미래가 온다’ ‘드라이브’의 연장선에서 비즈니스의 본질인 뭔가를 파는 행위, 즉 ‘세일즈’에 대해 탐구했다. 저자는 디지털 세상이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