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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의 음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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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11>곤드레밥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11>곤드레밥

    사람 팔자 모르는 것처럼 음식 팔자도 알 수 없다. 요즘 거리음식의 대부분은 옛날 지배층이 먹던 고급음식이었다. 반면 예전에는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할 수 없이 먹던 음식들이 지금은 참살이식품이라는 이름으로 각광을 받기도 한다.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가 곤드레밥이다. 곤드레밥은 강원도…

    •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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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10>마파두부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10>마파두부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국음식 중 하나가 마파두부다.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 맛과 매콤한 양념 소스가 어우러져 입맛을 자극한다. 마파두부는 맵기로 유명한 중국 쓰촨(四川) 성 요리지만 본고장뿐만 아니라 중국 다른 지역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 곳곳에 진출한 중국식당에서도 대부분 마파두부…

    • 201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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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9>현미밥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9>현미밥

    벼에서 껍질만 간신히 벗겨낸 쌀이 현미다. 보통 현미밥을 보약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흰쌀밥과 비교하면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동맥경화와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몸에 좋은 약이 쓰다는 말처럼 현미밥은 거칠고 소화하기 힘든 것이 단점이다. 이 때문에 얼마 전까지…

    • 20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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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8>동치미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8>동치미

    명나라 때 의학서인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무는 채소 중에서도 몸에 가장 이롭다고 했다. 겨울에 무를 먹으면 의사를 찾을 필요가 없다는 말도 있다. 여기에 가장 어울리는 음식이 동치미다. 요즘에는 계절과 관계없이 먹지만 동치미의 참맛은 추운 겨울날 살얼음 동동 띄운 동치미가 최고다. 고…

    • 20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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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7>과메기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7>과메기

    생미역이나 다시마를 곁들여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과메기는 겨울에 잡힌 청어나 꽁치를 바닷바람에 말려서 만든다. 원래는 청어로 만들었지만 어획량이 줄면서 요즘에는 주로 꽁치로 만든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음식이 됐지만 과메기는 경북 포항지방에서 주로 먹었던 특산물이다. 청어는 본래…

    • 20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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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6>깍두기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6>깍두기

    한국인 밥상의 기본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다. 먹음직스러운 깍두기는 김치인 만큼 옛날부터 있었을 것 같지만 그 역사는 의외로 짧을 수 있다. 깍두기라는 명칭은 20세기 이후에야 보인다. 1920년대 중반부터 김장철이면 각종 신문과 잡지에 배추김치와 깍두기 담그는 법이 신문에 실린다. …

    •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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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5>칠면조구이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5>칠면조구이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11월 마지막 목요일이다. 올해는 24일이다. 서양, 특히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가 되면 온 가족이 모여 칠면조구이를 먹는 전통이 있다. 상식적으로는 미국에 도착한 청교도가 최초의 추수를 감사하며 당시 흔했던 칠면조를 잡아서 요리한 것이 시초로 알려져…

    • 20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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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4>돈가스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4>돈가스

    돈가스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음식이다. 서양의 커틀릿을 일본인의 입맛에 맞도록 개량한 것이다. 이름부터 돼지를 의미하는 한자인 돈(豚)과 커틀릿을 일본식으로 줄인 가쓰(かつ)를 합성해 만든 조어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했는데 돈가스가 만들어진 계기도 그렇다. 일본인에게 낯선 서양음…

    • 201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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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3>문어숙회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3>문어숙회

    문어를 살짝 데쳐 썰어 초고추장이나 기름소금에 찍어 먹는 숙회는 별미다. 문어로 국을 끓여도 맛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문어를 요리하는데 특히 영호남에서는 제사상에 문어가 빠지면 안 될 정도로 중요한 음식으로 취급했다. 우리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문어를 먹고 이…

    • 20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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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2>순대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2>순대

    순대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거리음식이다. 값싸고 맛도 좋은 데다 대중적이고 서민적이어서 누구나 즐겨 먹는다. 순대는 옛날에도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었을 것 같다. 사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순대와 순댓국밥은 모두 시장을 중심으로 발달했다. 경기 용인의 백암 순대, 충남 천안의 병천 순대, …

    • 201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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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1>보쌈김치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1>보쌈김치

    커다란 배춧잎에 파, 마늘, 생강, 고추 등을 채 쳐 넣고 배와 밤, 대추 등 온갖 과일과 낙지, 마른 북어 등 갖가지 해산물을 넣어 보자기처럼 싸서 익혀 먹는 김치가 보쌈김치다. 화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인 보쌈김치는 맛도 일품이지만 속에 들어있는 해물과 과일을 골라먹는 재미도 …

    • 20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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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0>생태찌개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0>생태찌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얼큰한 생태찌개가 구미를 당긴다. 가공 상태에 따라 생태, 동태, 북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명태는 가장 한국적인 생선이다. 생태찌개, 북어구이, 명란젓 등 한국인의 밥상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반찬이 됐다. 명태가 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된 것은 우리…

    •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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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99>찹쌀떡

    [윤덕노의 음식이야기]<99>찹쌀떡

    수험생들이 합격을 기원하며 먹는 대표적인 음식이 엿과 찹쌀떡이다. 끈끈한 엿처럼 찰떡도 멥쌀로 만든 떡보다 차지기 때문에 쉽게 시험에 붙으라고 먹는 것으로 알지만 사실과 다르다. 단지 물리적 특징 때문에 합격기원 음식이 된 것이 아니고 또 다른 뜻이 숨어 있다. 찹쌀로 만든 떡에 단팥…

    •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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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98>엿

    [윤덕노의 음식이야기]<98>엿

    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는 엿을 먹인다. 끈적끈적한 엿처럼 시험에 찰싹 붙어 합격하라는 축원의 뜻이 담겨 있다. 수험생에게 엿을 먹이거나 선물하는 전통은 어제오늘의 풍속이 아니다. 요즘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엿을 선물한다. 예전 대학별로 본고사를 볼 때는 시험 당일 교문에 엿을 덕…

    • 201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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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 이야기]<97>파무침

    [윤덕노의 음식 이야기]<97>파무침

    고기를 먹을 때 신선한 파무침을 곁들이면 느끼한 맛을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요즘에는 고깃집이나 치킨집에서도 많이 곁들여 내놓는데 옛날에는 생선회를 먹을 때도 파를 함께 먹었다. 어쨌든 파무침은 주로 다른 음식을 먹을 때 곁들여 먹는데 사실 이는 파에 잘 어울리는 조리법이다. 양념…

    • 201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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