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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의 음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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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96>닭도리탕

    [윤덕노의 음식이야기]<96>닭도리탕

    토막 낸 닭고기를 감자와 함께 고추장으로 조리한 음식이 닭도리탕 또는 닭볶음탕이다. 음식 이름을 놓고 논란이 많은데 국어사전에는 닭볶음으로 나온다. 일반적으로 닭도리탕은 왜색이 짙은 말이니 쓰지 말아야 한다고 하며 그 대신 닭볶음탕이 맞다고 주장한다. ‘도리’는 일본말로 새를 뜻하는…

    • 201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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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96>닭도리탕

    [윤덕노의 음식이야기]<96>닭도리탕

    토막 낸 닭고기를 감자와 함께 고추장으로 조리한 음식이 닭도리탕 또는 닭볶음탕이다. 음식 이름을 놓고 논란이 많은데 국어사전에는 닭볶음으로 나온다. 일반적으로 닭도리탕은 왜색이 짙은 말이니 쓰지 말아야 한다고 하며 그 대신 닭볶음탕이 맞다고 주장한다. ‘도리’는 일본말로 새를 뜻하는…

    • 201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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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95>도토리묵

    [윤덕노의 음식이야기]<95>도토리묵

    도토리 자체만을 놓고 보면 음식재료라기보다는 다람쥐 먹이에 가깝다. 그런데 우리 조상은 도토리를 주워 새로운 식품을 만들어 냈다. 도토리묵이다. 다람쥐 먹이인 도토리를 물리적으로, 또 약간은 화학적으로 변화시켜 만든 것이니 새로운 음식의 위대한 탄생이다. 도토리를 갈아서 그냥 찌거나 …

    •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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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94>잡채

    [윤덕노의 음식이야기]<94>잡채

    한국인의 잔칫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잡채다. 아이의 돌잔치 상에도 잡채가 없어서는 안 되고 생일잔치, 전통적인 결혼식이나 환갑잔치 상에도 반드시 잡채를 준비한다. 지금은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맛도 있어 흔하게 먹는 음식이 됐지만 잔칫날 먹는 음식이었던 것에서 짐작할 수 있는 …

    • 20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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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93>숯불구이

    [윤덕노의 음식이야기]<93>숯불구이

    오늘은 화로에 둘러앉아 고기 구워먹는 날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음력 10월 1일(올해 양력으로는 10월 27일)은 숯불에 고기 구워 먹는 날이다. 뜬금없는 소리 같지만 근거 있는 이야기다. 우리나라 풍속을 적은 ‘동국세시기’에 10월의 행사로 기록돼 있다. “서울 풍속에 화로에 숯불을…

    •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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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92>추어탕

    [윤덕노의 음식이야기]<92>추어탕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18일 방한 첫날 저녁 추어탕으로 식사를 했다. 다음 날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양국 정상은 추어탕을 화제로 담소했다고 한다. 예부터 추어탕은 시골에서 보양식이었다. 여름부터 추수 때까지 논두렁에서 살이 통통하게 오른 미꾸라지를 잡아 끓여 먹는 추어탕…

    • 20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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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91>무화과

    [윤덕노의 음식이야기]<91>무화과

    요즘은 무화과가 한참 익을 때다. 자주 먹는 과일이 아니어서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서양과 아랍에서는 일찍부터 먹었던 중요한 과일이다. 따지고 보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과일이 무화과다. 구약성경에서 천지창조 후 만든 에덴동산의 나무 중 유일하게 이름이 밝혀진 것이 무화과다. …

    • 20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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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90>낙지볶음

    [윤덕노의 음식이야기]<90>낙지볶음

    해삼은 바다의 인삼이라지만 낙지는 개펄 속의 산삼이라고 한다. 특히 가을에 잡히는 낙지는 맛도 좋아서 봄 조개, 가을 낙지라고 했다. 몸에 좋고 맛도 좋다는 뜻이다. 가을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보통 전어와 새우를 꼽지만 낙지도 빠지지 않는다. 여러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았는데 특히 다산 …

    •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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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89>짜장면

    [윤덕노의 음식이야기]<89>짜장면

    ‘짜장면’을 표준어로 인정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큰 뉴스가 될 정도로 짜장면은 사랑받는 음식이다. 뿌리는 중국이지만 한국식 짜장면은 거의 국민음식으로 여겨지는데 이 기회에 짜장면의 정체를 알아보자. 짜장면은 1883년 지금의 인천인 제물포를 개항하면서 청나라 문물이 조선으로 들어올 때 …

    • 20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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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88>생선회

    [윤덕노의 음식이야기]<88>생선회

    사람들은 생선회가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알고 있다. 섬나라에서 물고기를 날로 먹던 습관이 생선회로 발전해 다른 나라로 퍼졌다는 것이 우리가 아는 상식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식과는 달리 일본 생선회의 역사는 짧다.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 중에서 가장 늦다. 생선회를 뜻하는 …

    • 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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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87>국화

    [윤덕노의 음식이야기]<87>국화

    가을 음식 중에 국화를 소재로 만든 음식이 꽤 있다. 국화차나 국화주 모두 가을에 마셔야 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국화꽃으로 만드는 국화전도 요즘이 제철이다. 국화전은 찹쌀가루를 반죽해 동그랗게 빚은 후 그 위에다 국화 꽃잎을 붙여서 만든다. 조선후기의 실학…

    • 20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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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86>시루팥떡

    [윤덕노의 음식이야기]<86>시루팥떡

    지금은 거의 사라진 풍속이지만 예전에는 음력 10월이면 집집마다 시루팥떡으로 고사를 지냈다. 집안의 평안을 기원하며 대청마루와 부뚜막과 장독대 등에 시루팥떡을 놓고 집을 지키는 수호신에게 안녕을 빌었다. 시루팥떡은 그러니까 설날의 가래떡, 추석의 송편처럼 10월 상달의 고사떡이다. 상…

    • 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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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85>족발

    [윤덕노의 음식이야기]<85>족발

    한국인 대부분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족발을 좋아한다. 특히 여자들이 족발을 많이 찾는다. 입덧이 심해 제대로 먹지 못하는 임신부가 식욕이 당긴다며 한밤중 남편을 깨워 사오라는 음식 목록에 족발이 빠지지 않는다. 물론 술안주로도 좋고 식사나 간식으로 출출할 때 먹어도 맛있다. 예전 …

    • 201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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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84>송이버섯

    [윤덕노의 음식이야기]<84>송이버섯

    서양 요리 중에서 맛있는 진미로 꼽는 것이 철갑상어의 알인 러시아의 캐비아, 프랑스 요리로 거위 간으로 만드는 푸아그라, 이탈리아 요리에 많이 나오는 송로버섯(트뤼플)이다. 서양의 3대 진미라고 한다. 이 중에서도 송로버섯은 맛이 얼마나 좋은지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로시니가 프랑스…

    • 201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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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덕노의 음식이야기]<83>대하구이

    [윤덕노의 음식이야기]<83>대하구이

    요즘은 대하가 제철이다. 때맞춰 열리는 충남 홍성의 내포, 태안 안면도, 보령 무창포 등 서해안 곳곳의 대하축제가 입맛을 유혹한다. 커다란 새우를 왕소금에 구워 먹는 맛은 특별하다. 혀에서 느끼는 맛도 중요하지만 대하에 담긴 뜻을 알고 먹으면 색다른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다. 대하는 …

    • 201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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