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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의 맛있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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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연의 맛있는 유럽]<10·끝>나폴리의 명물빵 ‘스폴리아텔라’

    [김보연의 맛있는 유럽]<10·끝>나폴리의 명물빵 ‘스폴리아텔라’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라는 가사가 들어간 가수 임재범의 노래 ‘여러분’을 들으며 퍼뜩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내사랑 달다구리(케이크, 빵, 쿠키 등 달콤한 디저트의 애칭)들. 미울 때, 외로울 때, 속상할 때 숟가락으로 마구 퍼먹는 초콜릿아이스크림만큼 우리를 위로하는 것이 있을까.달…

    • 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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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연의 맛있는 유럽]<9>젤라토의 성지 이탈리아

    [김보연의 맛있는 유럽]<9>젤라토의 성지 이탈리아

    미국에는 햄버거 대학이 있지만 이탈리아에는 바로 ‘젤라토 대학’이 있다. 물론 4주간의 코스를 기본으로 하는 학원에 가깝지만 정식 명칭은 엄연한 ‘젤라토 유니버시티’이다. 젤라토 장인들이 교수님이 돼 열띤 강의를 펼친다. 젤라토에 대한 이탈리아 사람들의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잘빠…

    • 201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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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연의 맛있는 유럽]<8>이탈리아 모데나의 ‘알디나’

    [김보연의 맛있는 유럽]<8>이탈리아 모데나의 ‘알디나’

    고기 요리를 만들다 기름을 붓는다는 게 그만 식초를 부어버렸다. ‘요즘 고기가 얼마나 비싼데’라며 원통해하다 머릿속에 퍼뜩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발사믹 식초 고기 요리! 이탈리아 중부지역에는 모데나란 조그마한 도시가 있다. 여자 혼자라면 자주 뒤를 돌아보게 될 만…

    • 201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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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연의 맛있는 유럽]<7>이탈리아 시골식당 ‘일구치오’

    [김보연의 맛있는 유럽]<7>이탈리아 시골식당 ‘일구치오’

    유럽의 맛집들을 돌아다니다 그 주인들과 안면을 트면서 슬금슬금 그 주방을 기웃거렸다. 아니 대놓고 보여 달라고 조르기도 했다. 그렇게 해서 꽤 많은 주방을 엿보게 됐다. 그런데 이탈리아, 특히 지방의 경우 그 색깔이 확실했다.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곳이 많다는 점이다. 수십 명이 움직…

    • 20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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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연의 맛있는 유럽]<6>바르셀로네타 ‘라 코바 푸마다’

    [김보연의 맛있는 유럽]<6>바르셀로네타 ‘라 코바 푸마다’

    강렬한 지중해의 태양만큼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바르셀로나 해안가, 바르셀로네타. 해양구조대원 같은 근육질 남자들이 어슬렁거리고 바닷가에는 어김없이 해산물 전문점이 늘어서 있다.그런 곳 식당들이 그렇듯 선글라스를 쓴 관광객들이 경치 좋은 테이블을 차지한 채 값비싼 해산물을 까먹느라 정신이…

    • 201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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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연의 맛있는 유럽]<5>로마 ‘이노첸티’ 과자점

    [김보연의 맛있는 유럽]<5>로마 ‘이노첸티’ 과자점

    어릴 적 나를 홀렸던 생과자점이 생각난다. 혹시 그곳에 갈까 엄마가 시장에 갈 때면 항상 손을 잡고 따라나섰다. 운 좋게 그 과자점에 들르는 날이면 생일이 따로 없다. 이번에는 또 무엇을 골라야 집에 돌아가서 후회하지 않을까. 뾰로통한 입 모양처럼 앙증맞은 상투과자, 따각따각 경쾌하게…

    •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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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연의 맛있는 유럽]<4>이탈리아와 스페인 최고의 햄

    [김보연의 맛있는 유럽]<4>이탈리아와 스페인 최고의 햄

    어느 나라를 가든 시장 구석구석을 누비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는 작은 동네 시장까지 놓쳐선 안 된다. 그곳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날고기보다 햄이 대접받는 나라군.’이들 나라에선 정육점보다 햄 가게가 훨씬 눈에 많이 띈다. 돼지 뒷다리 햄이 각선미…

    •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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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연의 맛있는 유럽]<3>이탈리아 모데나 ‘에르메스’

    [김보연의 맛있는 유럽]<3>이탈리아 모데나 ‘에르메스’

    밥 한 끼를 위해 한 시간을 기다리라니. 더구나 칼바람 부는 영하의 날씨에. 이탈리아 모데나의 레스토랑 ‘에르메스’를 찾아갈 때가 그랬다. 기차역을 나와 적막한 골목길 모퉁이의 조그마한 식당이었다. 정오쯤인데 이미 자리는 찼는지 가죽점퍼의 이탈리아 멋쟁이들이 잔뜩 줄 서 기다리고 있었…

    • 20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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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연의 맛있는 유럽]<2>피렌체 ‘일 산토 베비토레’-로마 ‘트라토리아 몬티’

    [김보연의 맛있는 유럽]<2>피렌체 ‘일 산토 베비토레’-로마 ‘트라토리아 몬티’

    아치형의 천장 아래 은은한 촛불이 실내를 비춘다. 연인들의 속삭임만 귓가를 간질인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일 산토 베비토레 레스토랑. 언제나처럼 홀로 테이블을 지키고 있다. 이 로맨틱한 분위기에 혼자라니. 파스타를 주문했다. 종업원이 추천해준 대로. 그런데 조금 후 내 눈앞에 나타난 것…

    •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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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연의 맛있는 유럽]<1>이탈리아 모데나 ‘지우스티’ 레스토랑

    [김보연의 맛있는 유럽]<1>이탈리아 모데나 ‘지우스티’ 레스토랑

    ‘100년 역사’ 정도로는 명함도 못 내밀 유럽이지만 ‘400년 역사’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탈리아 중부의 소도시 모데나에는 ‘세계 최초의 식료품점’으로 기록된 400년 역사의 ‘지우스티’라는 가게가 있다. 소금에 절여 숙성한 돼지 생햄을 기본으로 각종 식료품을 파는 이런 곳을 이탈…

    • 20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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