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들은 기분이 좋으면 립글로스를 바른다. 데이트나 파티, 멋진 봄나들이를 앞두고 있을 때, 가장 우아하고 예쁘게 보이고 싶은 그런 순간. 도톰하면서도 윤기 나는 입술만으로도 우리는 한층 여성스러워지고 새침해진다. 여성스러운 옷을 입으면 실제로 여성스럽게 행동하게 되는 것처럼 립글…
《 어젯밤 늦게까지 이어진 술자리, 평소보다 늦은 기상 시간. 피곤함을 느끼는 것조차 사치스러운 아침, 남자들이 가장 먼저 포기하는 아침 일과 중 하나는 피부 관리다. 면도할 기운조차 없는데 거울을 보며 정성스럽게 얼굴을 닦아내는 건 사치일 뿐이다. 그렇다고 피부를 아예 포기할 수는 …
《 혹한이여, 이젠 안녕.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날이 좋을 땐 지중해 연안 부럽지 않은 부드러운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이 쏟아진다. 심지어 지난주 들렀던 해운대에서는 벌써부터 수영복 차림으로 한낮의 선탠을 즐기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그만큼 피부 톤이 신경 쓰이는 계절이다.…
이 세상에 딱 하나의 화장품만 존재한다면 기자는 주저 없이 수분 크림을 선택할 것이다. 피부과 전문의와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 역시 피부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단연 수분 크림을 꼽는다. 노화, 건조 등 피부 변화를 지켜줄 최강의 무기이기 때문이다. 정도의 차이…
‘핫 핑크’ 립스틱이 대세 중 대세다. 최근 TV 드라마에서 소이현(‘청담동 앨리스’)과 윤은혜(‘보고 싶다’)가 바르고 나오면서부터 백화점에서 완판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사실 핫 핑크는 잘못 발랐다간 촌스러워 보이기 딱 좋은 컬러다. 그래서 동아일보 여기자 4인은 핫 핑크 립스틱 …
비비(BB)크림이 진화하고 있다. ‘블레미시 밤 크림’의 약자인 비비크림은 본래 치료 목적에서 개발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선크림, 메이크업 베이스(또는 프라이머), 파운데이션, 파우더 등 복잡한 화장 단계를 한 번에 끝내주는 귀차니스트의 ‘잇(it)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초…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의 대표 주자 고급 향수. 지금 같은 불황에도 한 병에 20만 원을 호가하는 향수는 여전히 인기 있다. 그래서 동아일보 여기자 3인과 남기자 1인이 향수 품평회를 열었다. 작년 하반기(7∼12월)에 출시된 신제품이거나 국내에 처음 진출한 브랜드의 제품만 모…
《태어날 때부터 미인이면 좋겠지만 미인은 꾸준한 관리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여성들이 비교적 많은 돈과 노력을 들여 피부과 시술을 받는 이유다. 그런데 시술을 받은 뒤 집에 돌아와 기존에 쓰던 화장품을 얼굴에 바르는 순간 걱정이 밀려온다. 온 얼굴을 뒤덮은 ‘화산송이’ 위에 보통 화장품…
30대는 피부 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기다. 음주와 흡연, 야외활동을 자주 하는 남성이라면 노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는 것이 당연하다. 어느 날 문득 거울 속의 얼굴을 보고 ‘왜 이리 늙어 보이지?’ 라며 한숨을 내쉰 적이 있는 남성이라면 이제라도 기능성 화장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
11월은 피부에 잔혹한 달이다. 미스트를 뿌려도 그때뿐, 저녁엔 피부에 미세한 주름이 잡힐 정도로 건조해진다. 이런 시기에 사용할 만한 ‘똑똑한’ 제품이 수면팩이다. 1주에 1∼3회 바르고 자기만 해도 피부에 수분과 영양이 채워지고 재생효과까지 있다니. 그래서 동아일보 여기자 3인이 …
올 가을겨울 메이크업 트렌드는 ‘3차원(3D) 메이크업’이다. 자연스러운 명암과 포인트 컬러로 얼굴의 윤곽과 이목구비를 입체적으로 강조하는 화장이다. 평면적인 얼굴이 고민인 아시아 여성들에게 희소식이다. 다만 보송보송하면서도 윤기가 흐르는 피부는 기본이다. 동아일보 여기자 3인은 맥이…
《바람이 쌀쌀한 가을 밤, 광화문 동아일보사의 빈 회의실로 위크엔드3.0의 여기자 네 명이 모였다. 올가을을 휩쓴 열정과 매혹의 컬러, 레드 립스틱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한 자리였다. 공교롭게도 이날 한자리에 모인 여기자들은 모두 평소 색조화장을 잘 하지 않는 편이라 우려가 앞섰다.…
이 제품을 써 봤어요 디올 코스메틱스 ‘디올 스킨 누드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빛나게 하는 것이 포인트. 미네랄워터에 플로럴워터가 베이스로 더해져 보습 탄력에 광채까지 책임진다. 깃털처럼 가벼운 텍스처가 벨벳처럼 부드러운 질감으로 얼굴을 감싼다는 설명. 30mL…
도시인지 찜통인지 구별 되지 않는 한여름 무더위가 극성맞다. 집을 나서며 작열하는 햇살을 마주하노라면 오늘도 왠지 겁부터 난다. 메이크업은 땀으로 얼룩지고 피부는 예민하게 달아오르겠지. 한껏 단장했건만 조금만 걷다 보면 몰골도 이런 몰골이 없다. 거울을 볼 때마다 눈물을 삼키며 생각한…
‘슬픔에 젖은 그녀의 속눈썹이 가늘게 떨렸다.’ 소설을 읽다보면 한 번쯤은 마주쳤을 법한 문장이다. 이 대목에서 남자들은 대부분 청순가련한 여인의 모습을 떠올리겠지만 기자는 이런 생각을 한다. ‘분명 속눈썹이 길고 풍성했을 거야. 속눈썹이 짧거나 빗자루처럼 처졌다면 관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