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신(入神)인 9단만 참여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24강에서 이창호 9단과 박정상 9단이 맞붙었다. 초반부터 흑을 쥔 이 9단이 주도권을 잡고 밀어붙이고 있다. 백은 1을 선수하고 3으로 둬 흑 말을 잡으러 갔다. 흑이 위기를 벗어나려면 어떻게 연결해야 할까. ▽참고 1도=흑…
이세돌 9단과 중국 신예 커제 9단이 4국까지 2승 2패로 팽팽한 접전을 벌인 멍바이허배 결승 5번기. 최종국에서 이세돌 9단은 불리한 바둑을 불굴의 의지로 뒤따라가 박빙의 형세를 만들었다. 국내에선 이 9단의 반집 승이 유력하다며 승전가를 부르기 직전이었다. ▽참고도=오늘은 참고…
농심배 2회전에서 구리 9단이 2연승 중이던 최철한 9단을 물리치고 일본의 고노 린 9단과 마주한 대국. 우상귀에서 구리 9단의 응수타진에 고노 린 9단이 최강으로 응수하면서 난해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장면도=흑 3은 불가피한 수. 생략하면 백이 3의 자리에 붙여 흑 두 점…
중국 랭킹 1위인 커제 9단은 최근 세계대회인 삼성화재배와 멍바이허배 결승에 올랐다. 올해 세계대회 성적만으로 따지면 단연 세계 1위라 할 수 있다. LG배 4강에서 강동윤 9단에게 진 것이 옥에 티. 중국 항저우기원이 주최하는 리민배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국의 젊은 기사들…
1996년생인 미위팅 9단과 두 살 많은 롄샤오 7단은 모두 떠오르는 중국 신예 강자. 미 9단은 2013년 국제기전인 멍바이허배에서 깜짝 우승해 바둑계를 놀라게 했다. 롄 7단도 지난해 중국 국내 기전인 리광배에서 우승했다. 젊은 기사들의 혈기가 부딪치며 대마 싸움이 벌어졌는데…. …
플레이오프 1차전(5전 3선승제)에서 1 대 1 동률인 상황. CJ E&M은 주장인 강동윤 9단을 내보냈고, 신안 천일염은 1국에서 주장(이세돌 9단) 카드를 쓴 탓에 목진석 9단을 등장시켰다. 1차전의 분수령이 되는 판이다. ▽장면도=흑이 1, 3을 선수하고 상변을 살렸…
장타오 4단은 16강에서 박영훈 9단을 꺾고 올라온 중국 신예 기사. 세계대회 본선에 종종 등장하는 강자다. 이세돌 9단을 맞아 초반부터 백병전을 벌이고 있는데…. ▽장면도=좌변에서 백 ○와 흑 ○가 서로 얽혀 있는 상황. 흑 6으로 젖혔을 때만 해도 장타오는 그의 운명을 모르고…
이세돌 9단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최근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에서 우승하는 등 기세를 올리고 있다. 게다가 이 대국 전까지 이 9단은 박정상 9단을 상대로 20승 4패를 기록하고 있어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장면도=백을 든 박 9단이 중앙 흑대마를 잡으러 나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32강전에서 서로 1승을 거둔 뒤 만난 두 기사. 여기서 이기면 16강에 진출한다. 서로 필승의 의지를 다지는데…. ▽장면도=백 ○가 흑의 포위망에 갇혔다. 밖으로의 탈출구는 찾을 수 없고 안에서 수를 내기도 어려워 보인다. 장웨이제 9단은 백 1, 흑 2를…
이동훈 5단은 한국의 차세대 주자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기사. KBS바둑왕전 우승자이기도 하다. 이 바둑에서도 우변 백을 모두 잡으며 크게 앞서 있다. 좌하 흑을 잡지 못하면 도저히 승부가 안 되는 상황. 이원영 5단은 필사적으로 흑 대마에 칼끝을 겨눈다. ▽장면도=흑 1, 3으로…
이 대항전의 한국 대표로는 박정환 이세돌 최철한 9단, 중국은 판팅위 미위팅 퉈자시 9단이 출전했다. 양국 최강의 진용이다. 2라운드까지 4승 2패로 앞선 한국팀은 10일 최종 라운드에서 3명의 기사 중 1승만 추가하면 우승이다. ▽장면도=백 1이 판팅위의 눈을 의심케 한 수. 흑…
안정기 아마추어 6단(18)은 올해 LG배 16강에 이어 멍바이허배 본선에서 1승을 거둬 입단 포인트 100점을 넘겨 프로가 됐다. 입단 포인트로 프로가 된 기사는 조인선 3단, 최현재 초단이 있다. 김세동 5단(26)은 바둑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두 프로끼리 …
KB국민은행 바둑리그 8라운드 첫 경기에서 SK엔크린이 포스코켐텍의 거센 추격을 3-2로 따돌렸다. 4판의 속기 대국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상황에서 장고 대국에 출전했던 이태현 5단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장면도=초반 우상귀에서 시작한 정석이 전판을 휩쓸었다. 흑 1은…
LG배 32강전에서 한국 기사들이 모처럼 힘을 냈다. 그동안 세계대회 32강전과 16강전에서는 중국이 우세했다. 그만큼 중국의 허리층이 두껍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 16강에는 한국기사가 10명이나 올라갔다. 박정환 김지석 9단을 받쳐줄 기사들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한국…
중국 리그 5라운드에서 한국 기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박정환, 이세돌 9단을 비롯해 7명의 용병들이 6승 1패를 거뒀다. 항저우 팀의 강동윤 9단은 주장전에서 장쑤 팀의 미위팅을 이겨 팀이 3-1로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개인 성적은 2전 전승. ▽장면도=흑 1로 연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