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집의 승부사’ 안조영 9단(32)과 ‘소 신산(神算)’ 박영훈 9단(26)이 4일 한국바둑리그 7라운드 두 번째 대국에서 만났다. 각각 신안천일염과 티브로드의 2장. 둘의 역대 전적은 12승 3패로 박 9단 우세. ▽장면도=흑이 하변 백진에 뛰어들면서 생긴 모양. 백 1로…
이세돌 9단이 셰허 7단과 1 대 1 상황에서 맞붙은 결승 3국. 1국에서는 이 9단이 처음으로 세계대회 결승에 오른 셰허를 요리해 무난하게 이겼으나, 2국에서 셰허는 자신의 주특기대로 무리하지 않고 탄탄한 형세판단을 바탕으로 이 9단을 눌렀다. 결국 3국에서 이 9단이 백을 잡고 2…
최철한 국수에게 도전할 도전자를 뽑는 제55기 국수전 본선이 시작됐다. 강력한 도전자 후보 이세돌 9단과 김지석 7단이 본선 1회전에서 만났다. 싸움바둑이라면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은 두 기사다. ▽장면도=좌상귀는 백이 한 칸 높은 협공을 시작하면서 이뤄진 모양. 김 7단이 흑…
백홍석 8단은 10일 결승에서 중국 쿵제 9단에게 져 우승을 놓쳤다. 쿵제는 이 대회에서 3연패했다. 백 8단은 중국 초상은행배 우승자인 중원징 5단과 왕레이 8단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나 쿵제를 넘지 못했다. ▽장면도=우상귀 접전에서 백은 6, 8을 잇달아 둬 좌상귀와 우변을 …
아시아경기 2관왕 이슬아 3단과 역시 국가대표인 조혜연 9단이 2011 올레배 본선 1회전에서 만났다. 현 상황은 조 9단이 도처에 실리를 확보해 유리한 국면. 이 3단이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보고 백 대마를 잡으러 간다. 두 기사의 수읽기 대결이 시작됐다. ▽장면도=백을 잡으러 …
한국과 중국의 기대주 김지석 7단과 퉈자시 3단이 3일 LG배 예선전 결승에서 만났다. 퉈 3단은 2008년 농심배에서 4연승을 거두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2010년 중국 갑조리그 최우수 기사상을 수상한 떠오르는 신예 강자. 김 7단은 말이 필요 없는 한국의 차세대 대표기사. …
누가 세계 1인자냐를 가리는 제3회 BC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전. 극적인 반집 역전승으로 이세돌 9단이 2 대 1로 구리 9단에 앞선 상황에서 지난달 27일 결승 4국이 열렸다. ▽장면도=백을 쥔 이 9단이 우하귀에서 끊고 싸움을 시작하자 검토실에서는 무리한 싸움이라는 말이…
랭킹 5위 원성진 9단(26)과 랭킹 41위 강창배 2단이 11일 제16기 GS칼텍스배에서 만났다. 원 9단은 이 대회 전기 우승자. 올 들어 각각 6승 2패를 기록한 두 기사가 중요한 길목에서 만났다. 두 기사 간 공식 대국은 2010년 KBS바둑왕전 예선전 한 번으로 원 9단이 이…
중국 랭킹 1위에 세계바둑을 호령했던 구리 9단이 지금은 중국 4위로 내려앉았다. 팡제 6단은 신예. 3월 26일 중국 명인전 본선 1라운드에서 두 기사가 만났다. ▽장면도=흑을 쥔 팡 6단은 대각선 포석으로 전투의지를 불사른다. 흑이 우상귀를 굳히자 백이 좌하귀에 소목으로 붙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