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변화를 부른다. 지상파 드라마는 불황 타개책을 모색 중이다. 최근 방송되거나 방송을 앞둔 드라마에선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된다. 미국 드라마(미드)를 따라하고, 일본에서 먹히는 배우 대신 중국의 한류 스타를 기용하며, 웹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다. ▽미드 따라하기=내년 1월 방영…
지상파 드라마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대안이 나오지만 아직까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제작비의 경우 천정부지로 뛰는 배우 출연료와 작가 원고료의 상한선을 정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2007년 드라마 제작사들이 출연료 상한선을 회당 150…
“광고인 듯 광고 아닌 광고 같은 미생 간접광고.” 간접광고도 잘 만들면 칭찬받는다. tvN ‘미생’ 얘기다. 시청자들은 “제작진의 센스가 돋보인다” “간접광고 찾는 재미가 있다”면서 이례적인 호감을 보인다. 사실 미생은 여느 드라마보다 많은 간접광고와 협찬사를 낀 드라마다. …
“한국판 노다메, 방 넓다!” KBS ‘내일도 칸타빌레’를 보고 원작 만화의 작가인 니노미야 도모코가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원작에서 남녀 주인공은 학생답게 간소한 방에서 산다. 하지만 ‘내일도…’에서 주원과 심은경이 사는 방은 전문직 종사자의 널찍한 오피스텔 같다. 학생 혼자 사…
“드라마 편성 비중을 줄여야 할지도 모른다.” 드라마 한 편 잘 띄워 1년을 먹고살았던 시절을 생각하면 지상파 국장급 관계자의 하소연은 격세지감이 들게 한다. 지상파 드라마의 위기는 황금시간대인 평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미니시리즈에서 두드러진다. 높은 시청률과 참신한 소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