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이게 뭐야?” “꺅! 너무 귀엽다.” 이 가방을 보고 놀라지 않거나 웃음을 참기는 어렵다. 자물쇠까지 달린 어엿한 에르메스 버킨백 모양인데 앞쪽에 커다란 눈알 두 개가 달렸다. 부끄럼을 타는 걸까? 아니면 호기심의 표현? 혹은 살짝 놀란? 표정이 살아있는 눈알 두개를 달아놓…
HOW TO 정부와 코바코가 지원한 ‘창작 공간 AD’ 활용법 기자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던 2000년대 초만 해도 광고 일을 하기 위해선 명문대 진학이 필수였습니다. 여기에 외국어 실력, 공모전 입상, 동아리 활동이나 유학 경험 같은 ‘스펙’이 더해져야 광고 회사 면접장에 들어갈 수 …
“5년이나 대학을 다니고, 두 차례 무급 인턴으로 일하고, 3600만원이나 되는 빚을 지고도 나는 10대 때와 변함없이 취업시장에서 환영받을 요소는 전혀 갖추지 못한 채, 딱히 기술이 필요 없고 책임도 별로지지 않는 저임금 노동만 벌써 몇 년째 하고 있었다.…” 국내의 4년제 대학 …
《“질질 끄는 거 이제 그만해. 우리에게 필요한 시간은 72초뿐이야.” 형식은 내용을 결정한다. 손안의 TV 모바일은 드라마 문법을 고쳐 쓰고 있다. 콘텐츠 제작 회사 ㈜칠십이초의 ‘72초 드라마’는 모바일 시청자를 겨냥한 콘텐츠다. 올 5월10일 네이버 TV캐스트에 ‘72초T…
“드립 질이나 하다 특진했나.” “트위터 하다 보니 승진?” 부산지방경찰청 장재이 경장(29)은 요즘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SNS에서 부산 경찰 홍보를 잘한 공로로 지난해 정기승진에 이어 올 6월말 또 한 차례 승진한 다음부터다. 다행히도 악플엔 대개 이런 반론들이 따라 붙는다. …
“경영학석사(MBA)가 무슨 소용이냐, 당장 농대(農大)로 가라.” ‘월가의 인디애나 존스’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지난해 서울대 경영대 MBA 과정 학생들에게 이렇게 충고했다. 앞으로 20¤30년 안에 농업이 가장 수익성 높은 사업 영역이 될 것이니 부자가 되려 한다면 농업…
* 이 기사는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30년 만에 돌아온 매드 맥스 시리즈의 최신작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매드 맥스 4). 경찰 맥스(톰 하디)의 원맨쇼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미친 것은 맥스지만, 그가 성난…
how to : ‘시소부부’로 사는 법 “이젠 당신 차례야.” “그래, 이번엔 내가 올라가야지.” 김창혁(54) 이영이(51) 씨 부부는 최근 ‘임무’ 교대를 했다. 아내 영이 씨가 생계를 책임지고, 남편 창혁 씨는 회사를 관두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한 것이다. 신문…
얼마 전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에 경기도 가평의 한 폐교에 사는 박해붕 씨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1982년 폐교된 경반분교와 근처 땅 3000평을 매입한 그는 퇴직 후인 1996년부터 이 곳에 정착해 살고 있습니다. 전기도 수도도 들어오지 않는 산골이지만, 박 씨는 나 홀로 전…
바야흐로 극장가는 어벤져스의 시대입니다.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 2)이 개봉 13일째인 5일 누적 관객 800만을 돌파했습니다. 역대 외화 중 최단 기간 기록입니다. ‘어벤져스 2’는 마블 팬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입니다. 한국 촬영과 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