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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서혜림]물고기 바로 낚아 구이 한다고요?

    [굿바이 서울!/서혜림]물고기 바로 낚아 구이 한다고요?

    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인기다. 일본판 ‘리틀 포레스트’를 추천받아 먼저 감상했다. 도시에 살던 주인공이 시골인 고향에 돌아와 사계절을 보내면서 직접 텃밭을 가꾸며 자급자족하는 이야기다. 일본판에서도, 힌국 버전에서도 복잡한 인물들 간의 갈등 같은 것은 없다. 지극히 …

    •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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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윤창효]산나물에도 콘텐츠 담아야

    [굿바이 서울!/윤창효]산나물에도 콘텐츠 담아야

    귀촌·산촌 준비를 하면서 ‘6차 산업’이라는 생소한 단어를 접했다.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6차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1차(생산), 2차(가공), 3차(서비스) 산업의 숫자를 곱하면 6차 산업이 된다. 6차 산업에는 무형자산이 추가돼야 한다. 유통, 체험 등 각종 서비스에 대한…

    •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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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조현일]시골에선 누구나 맥가이버

    [굿바이 서울!/조현일]시골에선 누구나 맥가이버

    동결심도는 지반에서 동상 현상이 미치지 못하는 땅의 깊이를 나타낸다. 겨울철 건축물을 세울 때 동결심도까지 땅을 파서 건축 토대를 앉힌다. 제주의 동결심도는 0cm다. 이것은 제주의 한겨울 날씨에도 지표면이 얼지 않는다는 뜻이지만 요즘 제주의 날씨는 동결심도가 0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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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이한일]겨울은 나를 위한 시간

    [굿바이 서울!/이한일]겨울은 나를 위한 시간

    올겨울은 유난히 춥다. 홍천에서 맞이하는 지난 두 번의 겨울은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간 날이 네댓 번 정도였는데 이번 겨울은 제대로 강원도의 겨울이다. 영하 25도를 찍는 날이 7, 8일은 되고 23도는 그냥 일상인 것 같다. 12월 초 시작된 한파와 함께 함박눈도 여러 차례 내…

    •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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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서혜림]홍대앞만 쫓겨나는 게 아니다

    [굿바이 서울!/서혜림]홍대앞만 쫓겨나는 게 아니다

    우리 동네에는 귀농·귀촌 투어 필수 코스가 여럿 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단연 맛집이다. 시골에서도 점심은 거의 사먹는다. 농번기에 새참을 머리에 이고 와서 농막에 둘러앉아 밥 먹던 풍경은 사라진 지 오래다. 예전처럼 여럿이 밭에서 일하지도 않고, 한두 사람 먹자고 번잡스럽…

    •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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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윤창효]경운기도 대리운전 불러야

    [굿바이 서울!/윤창효]경운기도 대리운전 불러야

    산에서 간벌 후 목재용 나무를 옮기던 인부가 눈을 크게 다쳤다. 실명할까 봐 걱정된다. 농촌과 산촌에서 안전사고는 치명적이다. 경찰청 통계를 보면 일반 차량 사고보다 농기계 교통사고가 7배 많다. 얼마 전 동네에 사는 육촌(六寸) 아저씨께서 경운기를 몰다가 깜박 하는 사이에 경운기…

    •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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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조현일]괸당, 관계 맺기 과정일뿐

    [굿바이 서울!/조현일]괸당, 관계 맺기 과정일뿐

    ‘빵∼’ ‘빵∼’. 아직 이른 아침인데 신경질적인 경적소리가 조용한 시골마을을 가득 채운다. 곧이어 짜증이 섞인 말투가 큰 소리로 들려온다. “길을 막고 있으면 어떻게 해. 빨리 차 빼. 굴러온 돌이 박힌 돌 쳐내는 것도 아니고, 이것이 너희들 길이야. 면사무소에 통행방해로 신고하…

    •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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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이한일]초보 농사꾼의 꿈

    [굿바이 서울!/이한일]초보 농사꾼의 꿈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사춘기 시절부터 항상 고민했고 궁금했던 화두 중 하나다. 30세, 40세를 넘기면서 나름 몇 가지 정의를 내렸지만 지금까지도 내 행동을 결정하는 가장 큰 결론은, 나이는 결국 꿈과 반비례한다는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꿈을 하나씩 버리는 것이 …

    •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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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서혜림]한복 세배, 농촌서도 옛말

    [굿바이 서울!/서혜림]한복 세배, 농촌서도 옛말

    시골에서 세 번째 새해 아침을 맞이했다. 페이스북 추억보기에서 귀촌 첫 새해 사진들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돌아보니 그때와 지금은 같은 곳에 살고 있는데, 너무나 다른 느낌이 든다. 왜 그럴까. 귀촌 초기에는 삶의 패턴이 바뀐 직후라서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했다. 단골 술집과도 멀어…

    •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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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윤창효]약초, 함부로 캐지 마세요

    [굿바이 서울!/윤창효]약초, 함부로 캐지 마세요

    산촌에서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TV 프로그램이 인기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약초 같은 임산물을 채취하는 장면이 항상 방영된다. ‘임야 소유주의 허락을 받고 채취합니다’라는 자막이 나오기는 하지만, 보통 시청자들은 아무 산에서나 그냥 채취하면 되는 것으로 인식하기 쉽다. …

    • 20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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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조현일]제주도가 안 춥다고?

    [굿바이 서울!/조현일]제주도가 안 춥다고?

    제주에서 네 번째 겨울을 맞고 있다. 육지에 살고 있는 가족, 친지, 친구들이 “육지는 너무 추운데, 제주는 따뜻해서 살기 좋겠다”라는 부러움 섞인 말을 건넨다. 나도 제주로 이주하기 전 한겨울에도 거의 영상의 기온을 유지하는 제주의 따뜻함을 생각했다. 하지만, 첫 번째 겪는 제주…

    •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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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이한일]성비도 고민해야 하는 양계

    [굿바이 서울!/이한일]성비도 고민해야 하는 양계

    홍천에서 두 번째 겨울을 마주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보름 이상 추위가 빨라진 것 같다. 영하 15도를 넘나들더니 사흘째 영하 19도다. 아침에 닭장에서 달걀을 꺼내는데 네 개 중 세 개가 얼어 터져 있었다. 추운 겨울인데도 매일 서너 개씩 알을 낳는 닭들이 대견스럽다. 키우…

    •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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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서혜림]홍성 하늘에도 미세먼지가

    [굿바이 서울!/서혜림]홍성 하늘에도 미세먼지가

    도시의 미세먼지와 매연에 시달리다 보면 물 좋고 공기 좋은 시골에 살고 싶어진다. 2015년 9월 충남 홍성에 왔을 때 하늘은 높고 맑았다. 그런데 처음 사랑에 빠질 때 씐 콩깍지가 벗겨진 것일까. 바로 다음 해 봄부터 미세먼지에 시달렸다. 이른 봄이었는데도 밤에 헤드랜턴을 끼고…

    •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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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윤창효]산촌 생활의 기본 ‘타이밍’

    [굿바이 서울!/윤창효]산촌 생활의 기본 ‘타이밍’

    자연과 더불어 살려면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도시 생활처럼 내일이나 다음 주로 미루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낭패를 보기 쉽다. 집 안도 절기마다 손을 봐야 한다. 도시에서는 관리실이나 수리 업자에게 맡기면 되지만 산촌은 업자가 출장 오기 힘들 뿐만 아니라 출장비 포함 인건비도 비싸다…

    •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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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조현일]특별한 제주 집들이

    [굿바이 서울!/조현일]특별한 제주 집들이

    제주 원주민들의 집들이는 오전부터 시작해서 밤늦게까지 하루 종일 진행된다. 도시처럼 모임별로 분류해 따로 손님을 초대하는 것이 아니라, 돌잔치나 결혼식 피로연처럼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을 성대하게 초대한다. 육지와 달리 사람들은 중요 행사처럼 부조봉투를 건네고 집주인은 답례품까지 건네준…

    •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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