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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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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어떻게?]‘돌아온 햄릿’ 지방문화 살리기 두 팔 걷었다

    [요즘! 어떻게?]‘돌아온 햄릿’ 지방문화 살리기 두 팔 걷었다

    “장관 퇴임하고 난 뒤에는 오롯이 연극 속에 살고 있어요. 문화적으로 소외받는 지방무대를 찾아가는 문화운동을 더욱 활발히 하고 싶습니다.” 최근 만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66)의 말이다. 그는 문화행정가로 살아온 8년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요즘 무대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 20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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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어떻게?]임영웅 대표, 배우들이 꼽는 ‘한국 연극의 아버지’

    [요즘! 어떻게?]임영웅 대표, 배우들이 꼽는 ‘한국 연극의 아버지’

    “연극은 사람 사는 이야기를 무대 위에 펼쳐 놓는 겁니다. 관객의 인생에 메시지를 던져 줄 수 있는 연극이 바로 ‘좋은 연극’이죠.” 한국 연극 연출계의 대부로 통하는 임영웅 대표(80)의 눈빛은 손에 희곡 대본을 쥐는 순간 변한다. 작품을 할 때마다 그가 손에 쥐고 있는 연출 노트…

    •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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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어떻게?]강석우 배우 “왕년의 인기? 중년의 멋진 삶도 좋아”

    [요즘! 어떻게?]강석우 배우 “왕년의 인기? 중년의 멋진 삶도 좋아”

    “벌써 30년이라니…. 개봉 첫날 서울 명보극장 앞 카페에서 마음 졸이던 그때가 생생해요. 10년, 15년 지나면서 ‘아, 잊혀지는구나’ 했는데 30년이 돼가니 다시 또렷해지네요. 참 이상하죠.” 1986년 개봉작 중 22만 관객을 끌며 흥행 1위를 기록한 곽지균 감독의 멜로 영화 …

    • 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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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어떻게?]소리길 60년… 명창은 득음의 길이 아직도 멀었다 하네

    [요즘! 어떻게?]소리길 60년… 명창은 득음의 길이 아직도 멀었다 하네

    《명창(名唱). 사전적 정의는 ‘노래를 뛰어나게 잘 부르는 사람’이다. 우리는 명창 안숙선(67·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을 알고 있다. 여덟 살 때 창을 시작했는데 그 소리로 기존 명창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나고 자란 곳도 전북 남원이니 그는 마치…

    •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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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어떻게?]아흔 해 중 70년을 詩와 함께… “시는 나보다 크고 강합니다”

    [요즘! 어떻게?]아흔 해 중 70년을 詩와 함께… “시는 나보다 크고 강합니다”

    《김남조 시인을 만난 곳은 따스한 가을 햇볕 아래 작은 정원이 있는 영인문학관이었다. 웃음을 띠면서 기자를 맞은 그와 함께 전시실로 발걸음을 향했다. 서울 종로구 평창30길 영인문학관 전시실에는 시인의 ‘사랑초서’ 육필 시집, 자선시(自選詩) 서화첩, 관련 기사 등이 전시돼 있다. …

    •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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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어떻게?]새 보러 갔다가 뇌경색… 새 보기 위해 다시 일어서

    [요즘! 어떻게?]새 보러 갔다가 뇌경색… 새 보기 위해 다시 일어서

    《“뇌경색으로 쓰러져 시한부 선고를 받았어요. 경기 양평군에 묫자리 알아보고 ‘고(故) 윤무부’라고 새긴 묘비도 만들었죠. 다시 태어나 10년 더 살고 있네요(웃음).” ‘새 박사’라는 친근한 이미지로 과거 TV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인기를 얻던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75). 20…

    •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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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어떻게?]장애인들 친구 된 ‘밥풀때기 목사’

    [요즘! 어떻게?]장애인들 친구 된 ‘밥풀때기 목사’

    《“아유, 이젠 연예인이라 부르는 것도 너무 어색하네요. 방송 안 한 지도 오래됐고, 10년째 목사로 활동했으니…. 이런 인터뷰도 쑥스럽습니다, 허허.” ‘밥풀때기’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김정식(57). “이젠 알아보는 이도 별로 없다”는 말마따나 젊은 세대에겐 생경한 이름이다. 허나…

    • 201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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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어떻게?]10월, 그의 목이 다시 춤춘다

    [요즘! 어떻게?]10월, 그의 목이 다시 춤춘다

    찔레꽃 향기 한 번 맡아본 적 없대도, 아니 찔레꽃이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모른대도 좋다. 소리꾼 장사익(67)이 부른 ‘찔레꽃’(1995년)을 한 번 듣고 나면 그 별난 꽃 이름 세 음절이 가슴 한편에 앉아 뿌리를 내린다.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그래서 울었지/목 놓아 울었지….…

    •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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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어떻게?]조정민 목사 “죽을힘 다해 흩어지려고 합니다”

    [요즘! 어떻게?]조정민 목사 “죽을힘 다해 흩어지려고 합니다”

    “죽을힘을 다해 흩어지려고 합니다.” 이 정도의 절박함이 아니면 쉽지 않다고 본 것일까. 서울 강남구 학동로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65)는 최근 출석 교인이 1500명에 육박하자 교회 분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앞으로 인근 2곳을 빌려 따로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교…

    •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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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어떻게?]이지성 작가 “8개월 된 딸, 인문학 교육법대로 키우려 애쓸 것”

    [요즘! 어떻게?]이지성 작가 “8개월 된 딸, 인문학 교육법대로 키우려 애쓸 것”

    “딸이 태어나니 지금까지 강조했던 인문학 교육법대로 키울 수 있을지 걱정되더라고요. 두려워하니까 안심은 돼요. 지키기 위해 그만큼 애쓸 거니까요.” ‘인문학 전도사’로 불리는 이지성 작가(42)는 지난해 11월 태어난 딸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입꼬리가 한없이 올라갔다. 최근 ‘내 …

    • 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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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어떻게?]“동화 작가 아닌 ‘그림책 작가’ 이름 찾아야죠”

    [요즘! 어떻게?]“동화 작가 아닌 ‘그림책 작가’ 이름 찾아야죠”

    《“저 말고 그림책협회에 초점을 맞춰 질문해 주시면 안 될까요?” 한성옥 그림책 작가(59)는 5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만나자마자 이렇게 물었다. 지난달 출범한 그림책협회 초대 회장(임기 2년)으로 선출된 터였다. 하지만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

    •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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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어떻게?]“평생을 문자와… 이젠 노년의 자유 만끽”

    [요즘! 어떻게?]“평생을 문자와… 이젠 노년의 자유 만끽”

    김병익 문학과지성사 상임고문(78)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담긴 사진을 보여줬다. 김 고문 부부와 시인 마종기 씨 부부, 가수 장사익 씨 등과 함께한 장면이었다. 그는 자신과 아내만 나오도록 편집해 자녀들에게 단체 메시지로 보내줬다고 했다. 여든을 앞둔 나이에도 새로운 것에 대한 김 …

    •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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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어떻게?]“책 읽기는 세상을 바라보는 촉수를 예민하게 해줍니다”

    [요즘! 어떻게?]“책 읽기는 세상을 바라보는 촉수를 예민하게 해줍니다”

    《 박웅현 TBWA코리아 크리에이티브 대표(CCO·55)는 ‘스타 광고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카피라이터 출신인 그는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사람을 향합니다’ ‘진심이 짓는다’ 같은 카피로 유명한 히트 광고들을 만들었다.그는 파워라이터이자 인문학 전도사이기도 하다. 그의 인…

    •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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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어떻게?]“둘이 합쳐 연출 인생 105년… ‘영원한 현역’이라 불러주오”

    [요즘! 어떻게?]“둘이 합쳐 연출 인생 105년… ‘영원한 현역’이라 불러주오”

    “김정옥과 오태석, 우리 둘은 원로 연극인으로 불려선 안돼. 세계적인 연극인이라 불러줘야지. 우리야말로 한류의 조상이지.(웃음) 1980, 90년대 유럽과 일본 등에서 한국 연극을 얼마나 많이 알렸다고….”(원로연출가 김정옥·84) 한국 연극계의 산증인으로 통하는 김정옥 전 대한민…

    •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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