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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의 독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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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원의 독서일기]대문호로부터 배우는 삶의 지혜와 성찰

    [김주원의 독서일기]대문호로부터 배우는 삶의 지혜와 성찰

    영화 ‘서편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유봉이 양딸 송화를 데리고 소리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는 장면이었다. 아버지가 앞장서 걸어가면 여식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버지가 쥐여준 새끼줄을 꼭 붙잡고 가던 그 장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과 미래를 개척해나가야 하는 운명이기에 삶을…

    •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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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원의 독서일기]과거-현재-미래를 하나로 엮는 건 진솔한 사랑

    [김주원의 독서일기]과거-현재-미래를 하나로 엮는 건 진솔한 사랑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현재. 그 사이에서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는 삶을 풍요롭게 한다. 때로 비극으로 끝나 삶을 파멸시킴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거부할 수 없는 인간의 짙은 본성이고 우리에게서 떼어낼 수 없는 중요한 원소이다. ‘냉정과 열정 사이’의 남자 주인공 준세이는 미…

    • 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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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원의 독서일기]모든 어린이는, 어린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랑받아야 한다

    [김주원의 독서일기]모든 어린이는, 어린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랑받아야 한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사진)는 어린이 추천도서 목록에 빼놓지 않고 등장할 정도로 친숙한 책이다. 하지만 어른을 위한 동화로서도 좋은 책이지 않을까 싶다. 사랑을 주어야 할 어린 영혼을 가슴으로 안아주고 이해하며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방법이 책 속에 들어…

    •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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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원의 독서일기]어느 공간 어느 순간에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깨달음

    [김주원의 독서일기]어느 공간 어느 순간에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깨달음

    열심히 연습을 한 뒤, 혼자 앉아 있는 연습실은 무언가를 생각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다. 물론 매번 같은 공간은 아니지만 혼자 있는 연습실 특유의 분위기는 신기하게도 언제나 홀로 해변에 서서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오랜 시간을 보내왔던 그곳에서 지나왔던 발자국과 앞으…

    •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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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원의 독서일기]새로운 시작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

    [김주원의 독서일기]새로운 시작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

    높이 날아오르는 것. 그리고 꿈꾸는 것. 헛된 걸 알지만 상상할수록 즐거운 일이다. 꿈꾸고 도전하는 것은 우리가 삶을 지속해 나가는 데 필수적이다.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 속 조너선 리빙스턴 역시 그랬던 것 같다. 책을 읽었던 14세 소녀 시절부터 지금까지 난 조너선 리빙스…

    •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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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원의 독서일기]‘발끝 예술’의 수레바퀴

    [김주원의 독서일기]‘발끝 예술’의 수레바퀴

    “친구, 아무튼 지치면 안 되네. 그렇지 않으면 수레바퀴 아래 깔리고 말 테니까.” 운명적으로 신학자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 한스를 위해 신학교 교장이 충고했던 이 부분을 반복해서 읽었다. 나에게 수레바퀴란 어떤 것일까. 지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예술가의 삶에서는 무엇을 의미하는 …

    • 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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