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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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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우리집 쭈쭈 犬생사진 찍기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우리집 쭈쭈 犬생사진 찍기

    ‘개나 고양이를 멋지게 찍고 싶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는 마음이다. 가족처럼 소중한 반려동물의 잘 나온 사진 한 장쯤 갖고 다니며 수시로 들여다보고, 지인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게 주인들의 공통된 마음이다. 어떻게 하면 반려동물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 20…

    •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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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일출과 일몰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일출과 일몰

    송구영신(送舊迎新)의 분위기에 맞는 사진은 일몰과 일출 사진이다. 이맘때의 일몰은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반성의 마음 때문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곧 떠오를 무술년의 첫 해도 희망과 새 출발의 상징이 될 것이다. 잘 찍은 일출 사진과 일몰 사진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

    • 20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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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그리운 어른 두 분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그리운 어른 두 분

    ‘바보’와 ‘무소유’의 만남. 어떤 칼럼니스트는 김수환 추기경과 법정 스님의 만남을 이렇게 묘사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자화상에 ‘바보’라고 쓴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있는 그대로의 인간으로서, 제가 잘났으면 뭐 그리 잘났고 크면 얼마나 크며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안다고 나대고, 어디…

    •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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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가족사진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가족사진

    30년 넘게 사진기자 외길을 걸어온 석동율 선배의 가족사진 연하장은 선배의 첫아이가 태어난 1992년부터 시작됐다. 선배는 가족사진으로 연하장을 만든 이유를 “우리 가족을 지켜보고 있는 많은 분에게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처음 이 연하장을 받았을 때 ‘…

    •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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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죽비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죽비

    죽비(竹L)는 불가에서 주로 예식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신호를 할 때, 혹은 참선할 때 집중력이 흩어진 수행자들을 경책하는 데 쓴다. 참선할 때 쓰는 죽비는 장군죽비라 하는데 보통 죽비보다 길이가 2, 3배 길다. 절에서 참선을 해 본 사람이라면 장군죽비 소리에 자세와 마음을 다잡았던…

    •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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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단풍은 다비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단풍은 다비

    온 세상이 단풍에 물들었다.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은 단풍 찍을 마음에 설렌다. 하지만 형형색색의 빛깔을 뽐내는 단풍은 얼마 가지 않아 낙엽이 된다. 화무십일홍인 것처럼 단풍도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한 시인은 설악산 단풍을 보고 ‘다비장(茶毘葬)’이라 표현했다. 단풍은 잎…

    •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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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하늘을 제대로 느끼려면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하늘을 제대로 느끼려면

    가을은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풍성한 계절이다. 하늘, 열매, 단풍, 낙엽 등등 가을은 시간이 지나면서 수많은 찍을 거리를 제공하기에 출사가 즐거울 것이다. 얼마 전 지방에 사는 지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하늘이 너무 좋아 기분이 좋다”고 인사말을 보내왔다. 문자를 받고 하늘을…

    •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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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흑백의 매력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흑백의 매력

    영화 ‘국제시장’으로 명성을 얻은 부산 국제시장에 흑백 사진관이 생겨 이제는 국제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1960, 7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시장에 흑백필름을 써 촬영하고 직접 인화까지 해주는 사진관이 더해졌으니 창의적인 ‘복고(復古) 마케팅’이라 …

    •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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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망원렌즈로 본 세상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망원렌즈로 본 세상

    사진에 취미를 붙이고 나면 누구나 망원렌즈를 하나 장만하고 싶은 마음을 품는다. 망원렌즈란 표준렌즈(인간의 시각과 비슷한 화각을 갖는 50mm 렌즈)보다 긴 초점거리의 렌즈를 말하는데 보통 200mm 이상의 렌즈를 말한다. 망원렌즈를 바라는 것은 심리적인 요인과 실용적인 이유가 있다.…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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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밤을 찍는 까닭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밤을 찍는 까닭

    밤 촬영의 재미 중 하나는 단순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밤에 찍은 사진은 컬러와 흑백의 구분이 힘들 정도로 흑과 백 두 가지 색으로만 보일 뿐 아니라 어둠이 모든 걸 가려줘 배경을 단순화시킬 수 있다. 또 조금이라도 있는 빛은 어둠 속에서 주목을 끌기에 그것을 이용해 주제를…

    •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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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관찰력과 청계천 풍경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관찰력과 청계천 풍경

    청계천이 선물이란 걸 늦게 알았다. 고가를 허물고 물길을 내는 과정에서 몇 년간 공사 소음에 시달렸고 완공 후에는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 취재를 다니는 데 애를 먹다 보니 청계천을 바라보는 눈길이 곱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식사 후 30분가량 산책하는 게 취미와 습관이 되면서 청계천은 …

    •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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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어느 총장의 고뇌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어느 총장의 고뇌

    인물 사진은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다. 프로가 아닌 사람들은 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프로들에게도 인물 사진은 만만치 않은 장르다. 일반인들은 대개 자신 혹은 주위 사람들을 찍지만 프로들은 낯선 사람들이나 대중에 많이 알려진 사람들을 찍는다. 전자는 대부분 휴대전화를 비롯해 단순 …

    •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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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연꽃에서 생멸을 보다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연꽃에서 생멸을 보다

    꽃은 사진에 취미를 붙이게 하는 좋은 소재다. 좋아하는 꽃, 의미를 부여할 만한 꽃을 찍다 보면 어느새 ‘나도 사진작가’라고 생각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 이 절기에 사진을 찍기 좋은 꽃은 연꽃이다. 연꽃으로 이름난 못에는 우산으로 써도 좋을 만큼 큰 연꽃잎이 가득하다. 날씨가 예년보다…

    •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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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철학자의 표정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철학자의 표정

    철학이 그리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는 걸 최진석 교수(서강대 철학과)를 통해 알았다. 최 교수의 대표작인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을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아니 이렇게 쉽게 설명하면 좋을걸.’ 책을 읽으면서 철학을 어렵게 만든 사람들을 원망하기도 했다. 최 교수의 창의적인 노자…

    • 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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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일생]가족사진은 정을 찍는 것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일생]가족사진은 정을 찍는 것

    카메라가 귀한 시절에는 대부분 사진관에서 가족사진을 찍었다. 그러다 보니 갑순이네 가족사진과 갑돌이네 가족사진은 사진 속의 사람만 다를 뿐 비슷한 사진이었다. 시대가 바뀌었지만 아직도 사진관 가족사진은 대개 10개 남짓한 구도에 가족을 배열한 후 촬영해 가족만의 개성을 담아내지 못한다…

    •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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