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할배’ ‘국민 할배’ ‘국민 배우’…. 연기인생 61년, 55년을 자랑하는 배우 이순재(82)와 신구(81)의 이름에 공통으로 따라붙는 수식어다. 팔순을 넘긴 두 배우는 연극과 예능프로, 시트콤 등의 장르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우리 시대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로 살아…
‘살면서 본 영화가 10편도 안 된다’는 60대 소설가와 40대 영화감독. 별 공통점 없는 조합이다. 두 사람을 묶어준 건 380년 전의 역사, 병자호란이다. 지난겨울, 둘은 남한산성에서 처음 만났다. 촬영 현장에서 악수 한 번 한 게 전부였지만 이들 사이에는 묘한 ‘동지애’가 흘…
시인 수녀와 로커. 너무나 다른 세계에 사는 것 같은 이들이 10년 넘게 우정을 나누고 있다. 이해인 수녀(72)와 그룹 ‘부활’의 리더인 김태원 씨(52)다. 2006년 강연을 하러 필리핀에 간 이 수녀는 그곳에서 자폐증세가 있는 아들을 키우는 김 씨의 집에 초대받은 후 인연을 이어…
《8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의 채널A ‘외부자들’(화요일 오후 11시) 녹화 스튜디오. 이 프로그램은 평균 시청률 3, 4%대를 기록하며 시사정치 예능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녹화를 30여 분 앞둔 전여옥(58·이하 전 작가), 정봉주 전 의원(57·…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79)이 올해 데뷔 60년을 맞았다. 미 8군 무대에서 음악을 시작해 첫 음반 ‘히키신 기타 멜로디’(1958년)를 낸 이후 그의 시간은 우리 사회와 함께 긴 터널을 질주했다. 우리 나이로 올해 팔순. 그는 13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세계적인 …
《1 대 1은 선(線)이다. 하지만 셋이 만나면 면(面)이 되고, 넷이 만나면 입체가 된다. 1 대 다(多), 다 대 다 형식으로 화제의 인물과 이슈를 만나는 ‘집단토크쇼’를 시작한다. 내부자 또는 외부자의 ‘돌발 토크’도 있다. 동아닷컴(www.donga.com)과 동아일보 문화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