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추수감사절부터 1월 1일까지 미국은 축제 시즌이다. 1년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기간이다. 카페나 서점 등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음악이 흘러나오고, 리본과 눈송이 장식품들이 가게 유리창에 달린다. 겨울방학이 시작돼 가족, 친구와 같이 1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이다. 분명 이 시즌에는…
면접 때 면접자가 자주 물어보는 질문 중에 하나는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는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하나만은 아니고 가족, 직업, 자기 개선 등 모든 것이 다 정답일 수 있으며,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면접자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나는 이 질문을 받을 때…
9월은 한국 대학을 방문하기 아주 좋은 시간이다. 폭염이 심한 여름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고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캠퍼스의 흥분을 느낄 수 있다. 신입생들이 다시 강의실을 찾아오고 4학년들은 채용 박람회나 면접을 정신없이 왔다 갔다 한다. 지금 다니는 연세대 글로벌 MBA에도 신입생이…
지금 다니는 회사에는 ‘패밀리 데이’라는 날이 있다. 처음 들었을 때, 가족을 위한 날이 있다는 것에 놀라고 좋은 날이라고 생각했다. 패밀리 데이에 무엇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해 그냥 가족이랑 같이 행사를 하는 날로 생각했다. 그러다 패밀리 데이가 직원들이 꼭 정시에 퇴근하는 날…
내가 제일 자주 받은 질문 중 하나는 왜 한국에 왔냐는 것이다. 이 질문은 그동안 너무 여러 번 들었기에 이제는 자동으로 대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지난주 발표 시간에 평소와는 다른 질문을 받았다. 누군가 나에게 “한국에서 공부하고 일하면 직업을 선택할 때 어떤 혜택이 있어요”라…
미국 사람은 여행을 계획할 때 ‘트립 어드바이저’라는 웹사이트를 이용한다. 이런 사이트에서는 식당, 관광 명소, 박물관 등에 관한 다른 사람들의 평가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 것은 과연 뭘까?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 오래된 궁, 쇼핑 명소 등 다양한 후보가…
여러분 주변에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은 몇 명이나 있을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마 많지는 않을 것이다. 영어 선생님을 빼면 찾기가 더 힘들다. 놀랍게도 내가 첫 외국인 친구라고 말하는 한국 사람도 있었다. 왜 그럴까. 원인은 다양할 것이다. 한국 사람들로부터 “외국인은 한국 기업…
‘팀워크 강조 활동.’ 참 좋은 의미가 있지만 이 단어를 들을 때마다 나는 갑자기 배가 아파 온다. 사실 이 활동의 다른 이름은 회식이다. 현재 나는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을 다니고 있으며 겨울 방학 때 잠시 한국 회사에서 인턴십을 했다. 그때 팀워크 강조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