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선현경 씨와 만화가 이우일 씨는 딸 은서를 데리고 이곳저곳 여행을 다녔다. 어디서든 아빠는 만화를 그릴 수 있고 엄마는 그림책을 지을 수 있으니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힘겨운 한국 교육에 아이를 밀어 넣지 않기로 결심했다면 더욱이나. ‘엄마…’는 그 여행 기록 중 한 …
권윤덕 씨의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는 엄마가 올 때까지 종일 고양이와 함께 지내는 아이가 주인공이다. 고양이와 아이는 엄마를 기다리며 같이 빨래를 널고 파리를 쫓고 벌레를 내려다본다. 친구들은 어울려 밖에서 뛰어노는데, 아이는 고양이와 나란히 앉아 창 너머로 친구들을 바라보기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