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D-Agenda

기사 540

구독 0

날짜선택
  • “과도한 기대 부담… 엄친아와 비교할때 가장 섭섭”

    “과도한 기대 부담… 엄친아와 비교할때 가장 섭섭”

    “아들을 너무 과하게 잡으려 하세요.” 장모 군(17)은 엄마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엄마 뜻을 강요한 뒤 형이나 내가 따르지 않으면 속상해하신다”는 것이다. 아들들은 딸들과 달리 엄마 점수(9.3점)를 후하게 주었으나 엄마의 과도한 기대는 부담스러워했다.…

    • 2015-04-14
    • 좋아요
    • 코멘트
  • “우리 옷은 백화점서 사면서… 엄마는 옛날 옷밖에 없어요”

    “우리 옷은 백화점서 사면서… 엄마는 옛날 옷밖에 없어요”

    《 사랑하지만 닮고 싶진 않다고 했다. 딸들은 “엄마와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 사이”라면서도 “엄마처럼 살고 싶진 않다”고 고개를 저었다. ‘우리 집 엄마는 얼마나 행복할까요’라는 질문에 유독 딸들이 낮은 점수를 주었다. 딸들에게 물었다. “왜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은 거죠?” 》“…

    • 2015-04-14
    • 좋아요
    • 코멘트
  • 전업맘도 육아 힘겹긴 마찬가지

    전업맘도 육아 힘겹긴 마찬가지

    “10개월 된 딸 키우는데 독박육아 정말 지칩니다. ‘남의 편’이라는 남편은 아기가 아파도 들여다보지도 않아요.” ‘독박육아’는 최근 인터넷 육아 관련 카페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다. 혼자 억울하게 뒤집어쓴다는 뜻의 은어 ‘독박 쓰다’에서 나온 신조어로 엄마가 혼자 육아를 책임지는…

    • 2015-04-10
    • 좋아요
    • 코멘트
  • 아이에겐 “일만 아는 엄마”… 상사에겐 “집만 아는 직원”

    아이에겐 “일만 아는 엄마”… 상사에겐 “집만 아는 직원”

    “아침엔 빨리 출근해야 해 밥을 늦게 먹는 아이에게 윽박질러요. 정작 출근도 늦어져 회사에선 불성실한 직원이 되고요. 아이 준비물 꼼꼼히 못 챙겨 어린이집 교사에겐 굽실거려야 하죠.”(맞벌이 주부 김모 씨·33) “신혼 때부터 각자 할 일은 알아서 하자는 주의였어요. 그런데 육아는…

    • 2015-04-10
    • 좋아요
    • 코멘트
  • 날자, 한국문학으로 날자꾸나… 근데 ‘똥피리’는 뭘로 번역하지

    날자, 한국문학으로 날자꾸나… 근데 ‘똥피리’는 뭘로 번역하지

    ‘개새끼’ 앞에서 막혔다. 박형서의 단편소설 ‘아르판’을 번역할 때다. “한국에 남겨두고 온 친구들 이름을 부르며 마을의 이쪽 끝에서 저쪽 끝으로 개새끼처럼 뛰어다니기도 했다”란 문장을 마주했다. ‘개새끼’를 영어로 옮기려면 어떤 단어를 써야 할까. 그냥 dog(개)로 하자니 심심…

    • 2015-04-09
    • 좋아요
    • 코멘트
  • “문득 거울 보니 내 모습이 낯설어”

    “어느 날 문득 거울을 보니 내 모습이 낯설게 보이더군요. 어디서도 배우지 못한 엄마 아내 며느리 역할을 하면서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렸어요. 그런데 40대가 되고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면서 나를 돌아보게 됐죠. 아이가 학원 가고 없는 시간에 생각해요. 내가 뭘 하고 싶었더라? 앞으로 …

    • 2015-04-06
    • 좋아요
    • 코멘트
  • 행복은 자녀 성적순?… “내 삶은 뭐지”

    행복은 자녀 성적순?… “내 삶은 뭐지”

    《 “어느 나라나 자녀가 사춘기일 때 엄마들은 가장 불행하다. 한국에선 자녀보다 엄마 쪽에서 분리불안을 느낀다. 아이를 떠나보내라. 나를 기쁘게 하는 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에 침잠해야 한다.” (함인…

    • 2015-04-06
    • 좋아요
    • 코멘트
  • [2020 행복원정대]엄마에게 날개를

    [2020 행복원정대]엄마에게 날개를

    지킴이, 안식처, 기둥, 밑거름…. 엄마의 또 다른 이름들이다. 더 노력해도 덜 얻는 저성장이 새로운 일상이 된 ‘뉴 노멀(New Normal)’ 시대. 사람들은 엄마를 나침반 삼아, 오아시스 삼아 사막 같은 뉴 노멀 시대를 살아간다. 하지만 엄마들은 안다. ‘모든 게 엄마 덕분’…

    • 2015-04-01
    • 좋아요
    • 코멘트
  • 자녀 새학년 시작하는 3월이면 작아지는 ‘엄마’

    엄마의 시계는 자녀들의 교육 시계와 맞물려 돌아간다. 집안일은 남편이 분담해도 자녀 교육은 여전히 엄마의 몫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자녀 교육에 매인 엄마들의 삶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2010년 1월∼2015년 3월 DC인사이드와 82쿡에서 엄마와 관련된 …

    • 2015-04-01
    • 좋아요
    • 코멘트
  • 가족이 보는 엄마… 희생하는 사람에서 위로받아야 할 존재로

    가족이 보는 엄마… 희생하는 사람에서 위로받아야 할 존재로

    요즘 식욕이 없다.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기느라 몸은 바쁜데 정작 마음은 허전하다. 남편과 함께 있으면 든든하고, 아들을 볼 때면 행복하지만 문득문득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 최경아(가명·39) 씨 얘기다. 그는 “아이를 낳고 지금까지의 10년은 ‘엄마의 인생’으론 장밋빛, ‘내 인생’으…

    • 2015-04-01
    • 좋아요
    • 코멘트
  • 화성에서 온 아들, 금성에서 온 엄마… “말이 안통해”

    “딸만 키우다 아들 하나 낳고 매일 눈물 속에 삽니다.” 82쿡에 올라온 엄마의 하소연처럼 요즘 한국 엄마들의 주요 고민거리 중 하나는 아들이다. 아들 가진 엄마들을 두고 ‘목메달’이라는 유행어가 나오는 현실이 이번 빅데이터 분석에서도 확인됐다. 2010년 이후 82쿡에서 자…

    • 2015-04-01
    • 좋아요
    • 코멘트
  • 엄마가 보는 엄마… 세월호 이후, 성적보다 아이들 삶 자체에 관심

    엄마가 보는 엄마… 세월호 이후, 성적보다 아이들 삶 자체에 관심

    ‘여자’는 교감을 갈구하는 특성상 남자들에 비해 친구나 지인에게 많은 고민을 풀어낸다. 하지만 ‘엄마’는 마음 깊은 곳의 이야기는 쉽게 꺼내지 못한다. 혹여 남들이 내 자식 흉을 볼까 봐, 뒤에서 “시집 잘못 갔다”고 혀를 찰까 봐…. 그래서 익명성이 보장되는 여성들의 커뮤니티엔…

    • 2015-04-01
    • 좋아요
    • 코멘트
  • 요즘 엄마들 “내가 우리집 CEO”

    “저는 집에서 가장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퇴근 후 집에 가서 아이들을 보면 ‘아무리 힘들어도 쟤들 밥 벌어 먹이기 위해서라도 회사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하죠.”(이모 씨·32·회사원) 심층 인터뷰에 응한 엄마들 중에는 스스로를 ‘집안의 기둥’이나 ‘CEO(최고경영자)’ …

    • 2015-04-01
    • 좋아요
    • 코멘트
  • 엄마는 ( )다… 갈수록 향기나는 와인, 쉴틈 없는 잔소리 대장

    엄마는 ( )다… 갈수록 향기나는 와인, 쉴틈 없는 잔소리 대장

    ‘엄마’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글쎄요…. 집사 아닐까요. 그것도 종신형 집사. 만날 집에서 애 뒷바라지 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내가 요즘 하는 일만 보면 파출부와 뭐가 다를까 싶어요. 애가 나중에 커서 장가를 가더라도 계속 신경 써줘야 하고. 너무 불쌍하지 않아요?” 중학교…

    • 2015-04-01
    • 좋아요
    • 코멘트
  • 新칠거지악 “아들딸 키 작다고 눈총”… “친정에 애 못맡긴 죄인”

    新칠거지악 “아들딸 키 작다고 눈총”… “친정에 애 못맡긴 죄인”

    《 지금 한국의 20∼50대 엄마들이라면 많은 이가 공감할 만한 ‘신(新)칠거지악’이 있다. 알고 보면 전혀 ‘내 잘못’이 아닌데, 우리 사회의 팍팍한 현실과 엇나간 시선들 때문에 마치 ‘내가 뭔가를 잘못한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일들이다. 동아일보 취재팀은 ‘엄마’ 50명과의 심층 …

    • 2015-04-01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