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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서 수주간 생활하며 아이의 꿈과 미래도 키워요”

    “외국서 수주간 생활하며 아이의 꿈과 미래도 키워요”

    자유기고가 김소라 씨(41)는 중학교 1학년인 아들과 3년 전부터 해마다 겨울이면 사이판에서 ‘한 달 살기’를 한다. 현지 사립학교도 보내긴 하지만 공부보다는 삶의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방과 후 바닷가에서 수영하는 데 취미를 붙인 아들은 스킨스쿠버 자격증도 땄다. 두 사람의 한 달 …

    •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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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외 공연땐 살수차 샤워… 녹화장 얼음팩-‘손풍기’ 필수

    야외 공연땐 살수차 샤워… 녹화장 얼음팩-‘손풍기’ 필수

    “숨이 턱턱 막히고, 머리까지 어질어질하더라고요. ‘더워서 못 견디겠다’며 중간에 빠져나간 사람들 때문에 무대 바로 앞에 빈자리가 생길 지경이었다니까요.” 지난달 30일 미국 래퍼 켄드릭 라마의 첫 내한 공연에 다녀온 대학생 우다인 씨(23·여)는 당시를 떠올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

    •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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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한번에 쭉 봐요”… 콘텐츠 공룡이 바꾼 지형도

    “그냥 한번에 쭉 봐요”… 콘텐츠 공룡이 바꾼 지형도

    “예전엔 미국 시트콤 ‘프렌즈’를 케이블 채널로 봤어요. 요즘은 넷플릭스로 다양한 해외 드라마를 골라 볼 수 있잖아요. 텔레비전을 굳이 틀어 놓을 필요가 없어진 것 같아요.” 대학원생 박혜지 씨(27·여)는 1년 넘게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있는 마니아다. 그는 미국 정치 드라마 ‘하우…

    •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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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업 중에도… 밥 먹을 때도… 유튜브와 사는 초등생들

    수업 중에도… 밥 먹을 때도… 유튜브와 사는 초등생들

    《 유튜브는 이제 아이들의 일상 그 자체다. 어른들이 과거 TV 속 연예인을 보며 환상을 키워왔다면 요즘 아이들은 유튜브를 보며 인기 유튜버를 꿈꾼다. 부모들도 경쟁적으로 ‘자녀 유튜버 만들기’에 몰두한다. 유튜브는 단순한 동영상 시청 공간을 넘어 소통과 호기심을 해소하는 창구로 변하…

    •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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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희가 그냥 싫어” 혐오에 멍드는 사회

    “너희가 그냥 싫어” 혐오에 멍드는 사회

    예멘 난민 문제, 양심적 병역 거부 논란, 혜화역 시위…. 지금 우리 사회 전반에 난민 혐오, 종교 혐오, 성 혐오 등 ‘혐오와 혐오의 대결’이 넘쳐난다. 한때 문학작품이나 신문기사에나 주로 등장하던 ‘혐오(嫌惡)’라는 한자어는 ‘극혐(극도로 혐오한다)’이란 말로 확대돼 미취학아동도 …

    •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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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2막 깎고 다듬고…” 목공에 빠진 5060

    “인생 2막 깎고 다듬고…” 목공에 빠진 5060

    “평생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고, 서류만 만지며 살아왔잖아요. 어느 순간 ‘내가 손 쓰는 방법을 잊어버리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컨설팅업체 더랩에이치 김호 대표(50)의 말이다. 그는 66m²(약 20평) 남짓 되는 사무실의 절반을 목공 작업실로 꾸몄다. 수저, 도마는 물…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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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맥세트 즐기며 홀로 영화… 극장이 독서실 같네

    혼맥세트 즐기며 홀로 영화… 극장이 독서실 같네

    2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러 온 커플이나 친구, 가족이 삼삼오오 몰려 있는 가운데 유독 상영관 한 곳의 풍경이 독특했다. 관객석은 하나하나 서로 멀찍이 떨어져 있다. ‘손잡고 영화 보기’는 엄두도 낼 수 없다. 게다가 좌석마다 양옆에 높은 칸막이가 쳐져 있어 옆…

    •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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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빛 조깅-수제맥주 만들기… “길어진 저녁, 취미 공유”

    달빛 조깅-수제맥주 만들기… “길어진 저녁, 취미 공유”

    “저녁‘만’ 있는 삶 되는 거 아냐?”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앞두고 여가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남는 시간은 많아지는 반면 연장근로 수당이 줄어들어 호주머니는 가벼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여가비는 소득 변화에 따른 변화…

    •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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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선배에게 감히…” 젊은 꼰대가 더하네

    “1년 선배에게 감히…” 젊은 꼰대가 더하네

    “선배를 보고도 인사를 안 해서 내가 인사 받으러 나왔어. 너 안면인식장애 있니?” 후배 숨이 턱 막히게 하는 말. 후배를 이해하려는 의지라고는 없는 꽉 막힌 부장이 했을 법한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의 주인공은 20대 여성. 얼마 전 종영한 KBS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 진태리…

    •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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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는 맛보다 듣는 맛… 소리가 다르니 감동이 다르네

    보는 맛보다 듣는 맛… 소리가 다르니 감동이 다르네

    “이게 바로 하와이안 갈릭 버터 시림프(새우)입니다. 냠냠.” 자막은 이미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방송인 백종원 씨가 새우를 입에 넣는 모습이 클로즈업되자, ‘쩝쩝’ 소리만이 또렷이 귓가를 파고든다. 뒤이어 펼쳐지는 조리 과정. 버터를 잔뜩 두른 프라이팬 위에 튀겨지는 마늘의 ‘지글…

    •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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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연 응모-할인 발품-빌붙기… 문화인으로 살기 몸부림

    사연 응모-할인 발품-빌붙기… 문화인으로 살기 몸부림

    돈이 없지 가오(자존심)가 없을쏘냐. 배고픈 청년들에게 문화 향유는 분명 그림의 떡. 하지만 그들은 ‘문명인’의 삶을 포기하지 않으려 그들 나름대로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약간은 처연한, 요즘 젊은이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팁을 들여다봤다. ▽스토리족=대학원생 신재윤 씨(27)는 지난달…

    •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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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관람은 그저 꿈” 문화빈곤에 우는 흙수저 청춘

    “뮤지컬 관람은 그저 꿈” 문화빈곤에 우는 흙수저 청춘

    “대략 8만 원 정도?” 연기자 지망생인 김상미(가명·20) 씨. 그가 어렵사리 짜낼 수 있는 ‘1개월 문화생활비’는 딱 그 정도뿐이다. 서울에서 자취를 하는 김 씨는 ‘알바’(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한다. 8만 원은 그에겐 꽤 거금이지만 책 몇 권 구입하고 영화 두세 편 보고 나…

    •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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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 모두 고달픈 세상… 대립 말고 공감할때”

    “남녀 모두 고달픈 세상… 대립 말고 공감할때”

    지난달 한 인터넷 크라우드펀딩에 “‘90년생 김지훈’이란 단편소설을 준비한다”는 후원 요청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왜 (여자들은) 황금연휴 전날 동시에 생리하나’ 등이 목차에 올라 논란이 커졌다. 결국 사이트 측에서 모금 활동을 거부해 후원은 성사되지 않았다. 최근…

    •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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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다움은 변하는 거야”… 꽃꽂이에 빠진 파이터

    “남자다움은 변하는 거야”… 꽃꽂이에 빠진 파이터

    #1. 한 땀 한 땀 십자수를 시작한다. 금세 유아용 신발을 만들어 낸 주인공은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 지난달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승리의 일상은 한류를 이끄는 화려한 무대 위 모습과 사뭇 달랐다. #2.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아침에 눈뜨면 화분에 물 주기…

    •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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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김어준 ‘깠다’가 난리 난 방송… 진영의 벽 높고 높더라

    유시민-김어준 ‘깠다’가 난리 난 방송… 진영의 벽 높고 높더라

    “20, 30대에게 누가 제일 나쁠까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게 386세대다. 홍준표·김무성은 젊은 세대에게 논외다.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것만으로 콘크리트 치고 사다리 걷어차는 것이 나쁜 사람 아닐까.” “유시민 씨는 정권이 교체되자 ‘어용 지식인’이 되겠다고 했다. 정의…

    •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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