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하루 앞둔 28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 열사 사적지에서 열린 ‘아우내 봉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대형 태극기를 앞세운 채 횃불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영 천안시장과 류정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천안=원대연 기…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에서 SK텔레콤이 3·1절을 기념해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태극기 변천사를 소개했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대한민국 100년 발전상’을 담은 가상현실(VR) 동영상도 상영했다(왼쪽 사…
3·1운동의 숨결을 지도와 함께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 ‘3·1운동 100년 역사의 현장 디지털 정보관’이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3월 1일 공개된다. 동아일보는 ‘삼일운동 데이터베이스’(국사편찬위원회 구축)의 자료를 활용해 ‘3·1운동 100년 역사의 현장 …
“3·1운동 기록물 데이터베이스(DB)는 연구자들에게는 숙원이었습니다. 3·1운동을 완전히 새롭게 정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3·1운동사는 앞으로 새로 쓰여야 합니다.” 국사편찬위원회와 동아일보가 27일 공동으로 주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 ‘백년 만의 귀환: 3·1…
“100년 전 우리 민족은 모든 것이 얼어붙은 겨울 상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1919년 3월 온 강산을 뒤흔드는 만세 소리는 식민지로부터 벗어나겠다는 우리 민족의 강렬한 열망이자 희망의 외침이었습니다. 우리 힘으로 주권을 되찾아야 한다는, 국민이 주인 돼야 한다는, 민주공화국을 세워야…
“3·1운동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드론’이 떴다.” “3·1운동 100주년 무게에 값하는 데이터베이스가 마련됐다.” “1969년 동아일보가 간행한 ‘3·1운동 50주년 기념논집’ 이후 50년 만의 기념비적 성과다.” 국사편찬위원회와 동아일보가 27일 공동 주최한 3·1운동 10…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연구 방법을 통해 3·1운동의 진면모를 총체적으로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27일 열린다. 국사편찬위원회와 동아일보사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민미술관 2층 전시실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 ‘백…
3·1운동에 참여한 동아일보 기자 출신 제헌 국회의원이 일제강점기의 치욕과 남북 분단 상황을 통탄하는 내용을 담아 쓴 편지(사진)가 69년 만에 공개됐다. 독립운동연구가 심정섭 씨(76)는 전남 화순 3·1운동의 주역이자 제헌 국회의원을 지낸 남리 조국현 선생(1896∼1969)의…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6·25전쟁 시기를 제외하면 정부청사 이외의 공간에서 국무회의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국가적…
100년 전인 1919년 3·1운동 독립만세 현장에 배포됐던 지하신문 두 점이 부산에서 처음 공개된다. 부산박물관은 부산 남구에 사는 김석동 씨로부터 부친(김장오·1896∼1970)이 생전 보관해 온 ‘조선독립신문’ 창간호(사진)와 ‘국민회보’를 기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 …
대한민국의 영문 명칭인 ‘Republic of Korea’를 최초로 표기한 외교문서가 발견됐다. 주미 특파원 출신 언론인 모임인 한미클럽은 “파리강화회의에 우리의 독립의지를 밝히기 위해 파견된 김규식 선생(사진)이 1919년 5월 24일 로이드 조지 당시 영국 총리에게 보낸 독립청원…
“정녕 때는 2월이건만(正當二月時)/봄기운 아직도 어이 더딘가(春色尙何遲)/3다다미 크기의 감방 창 아래에서(三疊幽窓下)/역시 나 홀로 모름이련가(也吾獨不知).” 2·8독립선언의 주역이었던 근촌 백관수(1889∼1961·사진)가 일본 도쿄의 감옥에서 대한 독립의 봄을 기다리며 지은 …
‘봄이 오는구나 3월이 오는구나/잠든 산하를 흔들어 깨우면서/반가운 그님과…
충북 영동군 영동읍 중앙로에는 ‘3·1운동 기념비’가 서 있다. 1972년 동아일보가 영동 일대에서 펼쳐진 항일 독립만세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이 기념비의 관리에는 대(代)를 이은 부자(父子)의 헌신적인 노력이 담겨 있다. 기념비 앞에서 2대째 자전거 판매·수리점…
문재인 정부는 3·1운동과 그 결실로 건립된 임시정부 100주년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고 그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북한 정권은 물론이고 남한에서도 1980년대 ‘해방전후사의 인식’ 출간 이후 3·1운동과 임시정부를 폄훼하는 강력한 흐름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물론 문 대통령이…